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고양산업진흥원 K-하이테크 플랫폼 지원단이 드론을 활용한 ‘항공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 3기 교육생을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고용보험에 가입된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8월 2일, 9일, 10일, 23일, 24일 주말 과정으로 총 5일간 진행된다.
교육은 고양드론앵커센터와 대덕드론비행장에서 운영되며, 전액 국비로 지원돼 교육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소형무인기(드론) 촬영 이론 ▲드론 조종 실습 ▲항공 영상 촬영 및 편집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전체 커리큘럼의 70% 이상이 실습 중심으로 교육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1·2기 과정 수료자들의 교육 만족도는 평균 95점 이상으로 수료자들은 “드론 조종부터 영상 촬영·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 “장비 조작과 점검, 영상 편집까지 밀도 높은 교육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 신청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김종상 단장은 “드론 기술은 취미활동의 범위를 넘어 산업 전반에서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1·2기 수료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처럼 3기 과정 또한 관련 분야 진로 탐색과 전직 기반 마련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드론·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대덕드론비행장과 고양드론앵커센터를 거점으로 한 UAM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양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드론 기술이 영상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측량, 시설 안전 점검, 농업, 재난 대응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임에 따라 진흥원은 실수요 중심의 훈련 과정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