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도시철도 공사 구간 주변 붕괴 우려 건축물에 거주 중인 주민들에게 안전한 거처를 제공하기 위해 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일시 대피자 긴급주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2일 북구가 공사 구간 인근에 있는 주택 13개소에 긴급 대피 명령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해당 지역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이후 담장 붕괴와 외벽 균열 등 건물 손상이 발생했으며 특히 지난 4월에는 주민 6명이 임시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위험이 지속돼 왔다. 이에 광주시에서 7월 21일부터 9월 18일까지 긴급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점검 결과 13개 건물 중 11개소가 E등급(불량) 2개소가 D등급(미흡)으로 평가돼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구는 지난 10월 1일 광주시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뒤 주민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근 숙박시설을 임시거처로 지정한 뒤 대피를 안내했다. 이후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H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지난 19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이웃 간 갈등 해결 과정을 담은 ‘이웃갈등 해결 사례집_광산구 활동가 14인의 생생한 현장기록’을 발간했다. 광산구는 지난 19일 사례집 발간을 기념해 구청 1층 모두의 쉼터에서 출판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4명의 이웃갈등 조정활동가와 갈등관리전문가가 함께 이웃갈등 조정 경험을 나눴다. 사례집은 광산구가 광산구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해 온 ‘이웃갈등 조정 제도’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과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만든 실제 갈등 해결 경험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발간사 제목인 ‘엉킴을 풀다, 관계를 잇-다’는 갈등의 매듭을 풀고 다시 이웃 관계를 이어가는 광산구의 방향성을 상징한다. 사례집에는 층간소음, 생활 누수, 반려동물, 층간 흡연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갈등을 중심으로 총 17가지의 현장 사례가 담겼다. 또한 △5년간 이어진 갈등을 화해로 바꾼 중재 과정 △대화를 통해 오해를 해소한 공동주택 사례 △주민·활동가·공동주택 관리소장이 협력한 갈등 해결 등 광산구 곳곳에서 쌓인 경험이 생생하게 기록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 광산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및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광산구는 주민참여예산의 책임성, 투명성, 민주성, 전문성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광산구는 주민참여예산제 사업 발굴부터 결청·추진까지 전 과정이 주민 주도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요자 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주민 참여를 더욱 이끌고 있다. 특히 광산구는 거주 인구의 젊은 층과 외국인 주민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청년과 이주민의 참여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청소년 참여형을 새롭게 도입해 청소년의 민주적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아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 참여 재정 민주주의를 강화한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각을 담은 정책이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끝'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문인협회 제15대 회장에 박덕은 시인이 선출됐다. 광주문인협회는 지난 17일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에서 실시한 회장 선거 결과, 박덕은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수 473표 가운데 305표(약 65%)를 얻어 현 회장인 이근모 후보(168표)를 제치고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현 회장의 연임 도전으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지난 14대 회장 선거에 이어 두 후보가 다시 맞붙는 3년 만의 재대결로 문단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박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회원 간 소통과 화합 강화 △협회 홈페이지 개편 △회원 합동출판기념회 추진 △연임 금지 정관 개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회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박덕은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회원 누구나 중심이 되는 따뜻하고 투명한 광주문인협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작품 발표의 기회를 넓히고,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협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광주문인협회 초대 사무국장과 제2·3대 평론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시문학협회장으로 활동하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20일 아동·부모 동반 성장교육 프로그램인 ‘함께서구 행복학교’의 1년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성장 나눔회를 개최했다. 행복학교는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성적과 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경험하며 성장하는 서구형 가족 기반 미래교육 모델이다. 올해 약 500명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서구는 부모 대상 미래교육 트렌드와 코칭 역량을 강화하는 ‘부모 행복학교’, 자연 속 도전 활동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자녀 행복학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인성‧관계 중심의 ‘함께 행복학교’를 운영하며 가족 단위 성장을 지원해 왔다. 이날 성장 나눔회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행복학교 참여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1년간의 배움과 변화를 되돌아보며 서로의 성장을 공유했다. 특히 참여자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1기 참여 가족들의 마임 공연, 2기 참여자들의 행복 비전 선언 퍼포먼스, ‘나의 변화 이야기’를 주제로 한 에세이 발표가 이어지며 현장은 깊은 공감과 감동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12·29제주항공여객기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전일빌딩245 1층에 시민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 분향소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운영 기간 동안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헌화·묵념으로 희생자들을 기릴 수 있다. 이번 분향소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과 이웃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에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연대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광주시는 분향소 운영 기간 동안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추모 분향소가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분들이 함께 애도하는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12·29제주항공여객기참사 1주기 추모식’은 국토교통부와 유가족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29일 오전 10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다. 추모식에 앞서 오는 27일 오후 2시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시도민추모대회’도 진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인문학·예술·광주비엔날레를 잇는 ‘3대 문화축’을 새로 만든다. ‘인문학 산책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아트 애비뉴’, ‘광주비엔날레 스트리트’ 등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 문화거리를 조성해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성장동력’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6년도 정부 예산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회계사업(아특회계)’으로 국비 222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5년도 국비 172억원 보다 29%(50억원) 증가한 것으로, 광주시는 아특회계 사업을 통해 신규사업 3건과 계속사업 19건을 추진한다. 이번 아특회계에는 ▲인문학 산책길 조성(1억원) ▲ACC 아트 애비뉴 조성(2억원) ▲광주비엔날레 문화클러스터 조성(1억원) 등 대표 문화거리 조성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가 반영됐다. ‘인문학 산책길 조성사업’은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 속 역사적 장소를 중심으로 광주 전역에 인문학적 줄거리(스토리라인)를 구축, ‘인문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장성군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군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원주고등학교 야구팀이 장성호 체육공원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오기로 했다. 기간은 내년 1월 6일부터 2월 5일까지 32일간이다. 지도자 및 선수단 30명이 장성군에 머물면서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장성댐 아래(장성읍 용강리)에 위치한 장성호 체육공원은 시설면적 4만 9800㎡ 규모에 축구장 2면, 야구장 1면, 샤워장,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 4월 장성 최초로 개최된 전남체전·장애인체전 준비 과정 중 새롭게 조성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원주고 야구팀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스포츠팀들이 장성을 찾아주었으면 한다”며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체육시설 이용 관련 문의는 장성군 체육사업소로 연락하면 된다.
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정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19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동일 임대인으로부터 반복되는 전세 사기 피해 관련 범 행정적 조치”를 강력히 요청했다. 정광현 의원은 “과거 전세 사기가 발생했던 바로 그 아파트에서 20~30대 청년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또다시 전세 사기가 발생했다”며, “그간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피해자 인정 기준 완화. 지원 범위 확대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러 차례 발의했으나 사건은 끝나지 않았고,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안은 단순한 분쟁이나 민원 차원을 넘어 명백한 범죄 의혹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동일 임대인, 동일 아파트, 유사한 계약 구조가 반복된 만큼, 순천경찰서는 물론 도경 차원의 철저한 수사로 조직적·반복적 범죄 가능성까지 엄중히 들여다봐야 한다 ”고 역설했다. 또한 동일 임대인, 동일 아파트 사건임에도 피해자들이 개별 심사를 받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꼬집으며, “전라남도와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안을 동일 임차인 사건으로 공식 인정하고 심사 기간 단축을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이돈견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자동차대여사업 등록기준 대수에 관한 조례안'이 19일, 광양시의회 제34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그동안 광양시에서만 영업하려는 자동차대여사업자에 대한 별도 기준이 없어, 상위법에 규정된 전국 영업 기준인 50대 이상 기준이 적용되면서 지역 실정에 맞춘 규모로 등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광양시에 주사무소·영업소·예약소를 모두 두고 광양시 내에서만 영업하려는 자동차대여사업자의 등록기준을 20대 이상 50대 미만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이는 전남 대부분의 시·군과 유사한 운영기준을 반영한 것으로, 지역 간 기준을 일정하게 맞춘 것이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소규모 지역 기반 렌터카 사업자의 진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서비스 품질 측면에서도 개선이 기대된다. 이돈견 의원은 “이번 조례는 지역 여건에 맞는 등록기준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의 기회를 넓혀 시민에게 더 나은 이동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정회기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인공지능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19일, 광양시의회 제34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적 활용 기반을 마련하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권익과 존엄성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공지능윤리 기반 조성 기본계획 수립 ▲인공지능기술의 오·남용 방지 및 정보 보호 ▲인공지능윤리 교육 및 인식 개선 ▲공공부문 인공지능시스템의 윤리성 평가 및 관리 ▲광양시 인공지능윤리 헌장 제정 등이다. 또한, 인공지능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해 '광양시 인공지능윤리 기반 조성 자문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국가기관·전라남도·공공기관·연구기관·대학·기업 등과 협력 체계 구축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정회기 의원은 "이번 조례안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며 시민의 행복과 공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함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지난 19일 광양시의회 제34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원(전반기 의장)이 발의한 '광양시 전세피해 임차인등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광양시는 전라남도 내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로, 2020년 이후 중동 일대만 98억 4,2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최근 3년간 52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등 시민들의 주거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서영배 의원(전반기 의장)은 전세사기 피해 발생 이후의 상담ㆍ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기존 조례 체계는 유지하면서 위험 거래를 조기에 감지하고 차단하는 ‘사전 예방 중심 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조례 제명에 ‘전세사기 예방’을 명시하여 정책 방향의 명확화 ▲‘안전전세 관리단’ 설치 근거 신설 ▲공인중개사 협력 활동 지원 등으로, 광양시가 전세사기 예방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안전전세 관리단'은 부동산 담당 공무원, 공인중개사, 법률ㆍ부동산 전문가, 임차인 대표,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