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지난 2022년 여름,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던 ‘대림1구역’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으로 속도를 낸다. 대림1구역은 대림동 855-1번지 일대 4만2430㎡ 규모로 재개발 후보지 선정 당시 노후도가 80%에 이를 정도로 주거환경개선이 절실한 저층 주거지역이었다. 서울시는 ‘대림1구역’에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 지역 주거 환경개선과 재난 예방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맞춤형 재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35년까지 최고 35층, 1,026세대 공급 계획이다. '신통기획‧2030기본계획 반영… 용적률 완화, 사업성 보정계수, 대형 저류조 설치 등' ‘대림1구역’은 시가 지난 7월 발표한 신속통합기획 2.0 적용지로 평균 18년 6개월이 걸리던 정비사업을 12년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22년 12월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후 약 2년 만인 ’25년 3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하고 추진위 승인(’25.11.13.)이 8개월 만에 완료되는 등 공공지원과 주민 의지로 정비기간을 단축한 대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를 위해 시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올해 미국·유럽의 첨단기업을 잇달아 유치하며 전략산업 투자허브로 입지를 강화해온 서울시가 금융·바이오·로봇 분야 글로벌 투자사와의 협력 폭을 넓히기 위해 중국 현지를 찾았다. 앞서 시는 미국의 인공지능(AI)·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스위스 양자보안 반도체 기업 실스크(SEALSQ), 프랑스의 양자컴퓨팅 선도기업 파스칼(Pasqal)과 콴델라(Quandela) 등을 유치하며 AI–반도체–양자 분야 글로벌 전략산업 투자 ‘3연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서울시는 12월 8~11일 중국 상하이·항저우를 방문해 현지 주요 투자기관과 첨단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중국 출장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대표 투자사 하이라이트캐피탈과 5천만 달러 규모 투자 및 서울지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최초 중외합자 투자은행 CICC 인터내셔널과는 서울 핀테크·디지털금융 생태계 촉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항저우에서는 알리바바·앤트그룹·유니트리로보틱스 등 현지 첨단기업을 방문해 로봇·AI·전자상거래 분야 협력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와 신용회복위원회는 과도한 채무로 인해 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손잡았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주1회, 1시간씩 주거취약계층만을 위한 전용 신용회복 상담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노숙인일자리사업 참여자에게 신용 회복 상담을 제공하는 등, 주거취약계층이 신용을 회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서민금융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과중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채무조정 등을 통해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의 ‘2024년도 노숙인 등의 실태조사 결과발표’에 따르면 노숙인의 26.6%가 부채가 있으며 71.3%가 금융채무 불이행자(신용불량자)라고 대답했다. 또한 일자리뿐만 아니라 신용회복 상담도 제공하고 있는 서울시노숙인일자리센터에서는 최근 3개월 동안 한주 평균 10건 정도의 신용회복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노숙인 중 상당수가 채무 관련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활동을 하는데 제약이 있거나 채무독촉으로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12월 9일 2시와 4시, ‘2025 서울시 사회복지관 최고 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과 ‘2025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송년 행사’에 연이어 참석하여, 복지와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서울시의회가 추진해 온 보육·복지 지원 정책을 공유했다.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는 '2025년 서울시 사회복지관 최고 관리자 역량 강화교육'을 개최하여 사회복지관 관장 100명을 대상으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대응하는 사회복지관 역할 모색을 위한 ‘통합 돌봄 시스템 정착을 위한 사회복지관의 역할(홍선미 한신대학교 교수)’, ‘통합 돌봄 시행 사업 진행 및 운영 사례 보고, 향후 과제(송해란 서울시복지재단 연구위원)’ 교육을 진행했다.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복지관은 시민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듣고 가장 가까이에서 해결해 온 서울 복지의 핵심 현장”이라며, “빠르게 변하는 복지 환경 속에서 관장·관리자 여러분의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공자 표창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는 9일『제4회 서울특별시의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시상식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 및 발표회는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한 것으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실시했다.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및 상금이 수여됐으며, 청년들이 수상받은 논문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노인 디지털 포용을 위한 지방의회 역할: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서울특별시 조례를 중심으로’(최우수상) 등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논문들이 주목을 받았다. 또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고 실천적인 청년층답게 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논문들도 눈에 띄었다. 최호정 의장은 “청년들이 서울시의회에 관심을 가지고, 서울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언제나 시민 곁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을 대표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진교훈 구청장은 10일 지역 곳곳에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힘쓴 ‘내 지역 지킴이’ 활동 우수자를 표창했다. 진 구청장은 이날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내 지역 지킴이 활동 우수자 표창 수여식’을 열고 유공자 20명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 지역 지킴이’는 순찰활동을 하며 일상 속 주민 불편사항이나 안전 위해 요인을 발굴해 신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20개동에서 총 276명의 지킴이가 활동 중이며, 주민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 응답소 현장민원 자치구 운영실적 평가’에서 지난해에는 장려(3위), 올해는 총 9,474건의 실적을 올려 ‘우수(2위) 기관’에 선정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에 더 안전하고 더 살기 좋은 강서로 거듭나고 있다”며 “구에서도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안전망을 한층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겨울철 폭설·결빙·한파 등 동절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자율방재단 동절기 안전 대응 준비 활동을 위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활동’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자율방재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자율방재단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자율방재단은 태풍·호우·폭설·한파 등 재난 발생 시 위험 지역 예찰, 제설 작업, 주민 대피 지원 등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해 온 숨은 일꾼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 제거, 취약지역 순찰, 제설 지원 등을 맡으며 주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행사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재난 예방과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가 큰 자율방재단원 10명에게 이필형 구청장이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각 동 주민센터 추천을 거쳐 엄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됐으며, 표창 후에는 구청장과의 기념촬영이 이어져 그간의 헌신을 공식적으로 기리는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과 조선일보가 공동 발표한 ‘2025 대한민국 건강지도(한국 건강 지수)’에서 정신건강 분야 전국 12위를 기록, 수도권 기초지자체 가운데 상위권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252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에서 정신건강 분야 30위 안에 든 곳은 용산구와 동대문구 두 곳뿐이다. 동대문구는 우울감·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등 여러 지표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고, 특히 자살사망률 등 고위험 지표에서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 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자살사망률은 23.4명으로, 서울시 평균(24.1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1인 가구와 고령층 비중이 높은 도시 여건을 감안하면 “수치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동대문구는 이번 결과를 자축보다는 “수도권 주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과 직장·주거 집중, 주거비 부담, 감정노동 증가 등 수도권 특유의 환경이 우울·고립, 번아웃을 키우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10일 청량리역 일대 전통시장 9개소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안전보행로 확보를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대문구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동대문소방서 등 유관 기관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날 전통시장 내 점포 앞 상품 적치와 노점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정비를 유도하며, 방문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걷기 좋은 시장’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청량리·제기동 일대 9개 시장을 ‘글로벌 TOP 5 전통시장’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정 방향에도 힘을 실었다. 구는 캠페인과 함께 시장 내 도로 점유 실태에 대한 행정지도를 병행했으며, 앞으로 일정 계도 기간을 거쳐 불법 적치·노점 등 도로 무단 점유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단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시장 질서 확립과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동대문소방서는 이날 전통시장 내부 소방차 진입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골목형 시장 구조로 인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진입이 지연될 수 있는 위험 요소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이충현 부의장이 현행 조례 운영 과정에서 제기되어 온 기금 배분의 형평성과 공정성 문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강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 지난 12월 3일, 상임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중소기업육성기금이 일부 융자대상에게 반복적·중복적으로 이용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공공 재원으로 조성되는 기금이 보다 많은 신규 사업자와 우수 사업자, 그리고 건전한 소상공인에게 공정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 개선 취지의 입법 조치이다. 개정안에는 기금 조성 재원을 보조금·차입금·예수금 등으로 명확히 정비하고, ‘그 밖에 기금 조성을 위한 수입’ 항목을 신설해 기금 조성 재원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한편, 운용 구조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 기준'에 맞춰 기금운용위원회의 민간 전문가 참여 비율을 확대하기 위해 위원 정수를 조정함으로써 기금 운용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함께 강화했다. 아울러 기금 융자 지원 횟수를 3회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광진구가 광진 재창조 원년을 맞아 실시한 ‘2025년 행복광진 구민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민선8기 출범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기록했다. 민선8기 구정 운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7.3%가, 생활환경 만족도 부문에서는 98.7%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향후 5년 뒤에도 광진구에 살고 싶다는 응답은 95.7%를 기록해 구정 전반에 대한 구민들의 신뢰와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청 30주년을 맞아 실시한 구 발전 평가에서는 81.1%가 ‘지난 30년간 광진구가 발전했다’고 답했다. 가장 발전한 분야는 ▲주거‧생활환경 ▲도로‧교통 ▲공원녹지 순으로 꼽았다. 가장 만족하는 정책 분야 역시 ▲청소 및 환경 ▲도로‧교통‧주차 ▲공원녹지 순이다. 성과를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분야는 ▲청소 및 환경 ▲공원녹지 ▲도로‧교통‧주차 순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광진구 10대 우수사업도 선정했다. ‘2040 광진 재창조플랜’이 1위, ‘건대입구역 일대 등 노점 정비’가 2위, ‘생활쓰레기 주 6일 수거제’가 3위를 차지했다. 생활 속 편익을 직접적으로 향상한 사업들이 높은 평가를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용산아트홀 지하 1층 전시장에서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이 참여한 전시회 ‘온기(溫氣)’를 연다. 전시명 온기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함’을 나누는 자리라는 의미다. 이번 전시는 쪽방촌 주민작가 15명이 지난 1년간 작업한 사진·생활공예·캘리그라피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사진 작품에는 협소한 일상 공간 속에서도 마주하는 소소한 장면들이 담겨 있으며, 생활공예품은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실용 소품과 장식물이다. 그동안 생계에 밀려 자신을 표현할 기회가 없었던 주민들이 ‘작가’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서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는 관람료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다. 한 주민작가는 “살면서 전시를 해보는 날이 올 줄 몰랐다”며 “사진 한 장, 작은 공예품 하나라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찾은 주민들도 “쪽방 주민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니 뭉클하다”, “모두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예술 활동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