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아침 7시 30분 도심과 남산을 잇는 무장애산책로 ‘남산 하늘숲길’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가을 남산을 걸으며 편의와 안전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남산 하늘숲길’은 후암동 체력단련장에서 남산도서관까지 이어지는 1.45km 구간으로, 25일 시민에게 개방했다. 가파른 경사와 협소한 보행로를 개선해 보행약자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남산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숲길로, 공사시 나무가 없는 빈터를 중심으로 최대한 지형을 유지해 노선을 정하고, 친환경 공법을 통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난 6월 ‘남측순환로 연결데크’(0.5km)와 7월 ‘북측숲길’(0.5km)에 이어 이번 ‘남산 하늘숲길’까지 조성을 완료해 도심과 남산을 연결하는 약 2.45km 구간의 보행로를 완성, 남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연경관과 도심 전망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오 시장은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하늘숲길 설계자 백종현 HEA 대표 등과 함께 남산 북측순환로에서 출발해 ‘북측숲길’을 걸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시민 삶을 지탱해 주는 뿌리이자 우리 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이 창업~운영~폐업 과정에서 겪게 되는 규제를 걷어내고 경영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가 정부에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단체와의 간담회, 설문조사 등 현장에서 느끼는 창․폐업 과정상 불합리한 규제 6가지를 선정하고 24일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를 시작으로 직능단체․시민으로부터 분야 및 대상별 규제를 발굴, 정부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이번 과제는 시가 지난 7월, 규제개선 발굴을 위해 구축한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건으로 (사)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한국식품산업협회 등이 현장에서 불합리하다고 느낀 규제를 제안, 관련 부서 및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선정됐다. 시가 서울시소상공인연합회․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등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74%가 ‘각종 규제가 소상공인 경제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55%는 ‘인허가 및 신고 절차의 복잡성’을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 꼽았다. '창업 시 온라인 식품위생교육 허용‧‘반찬가게’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20년 전 도시의 물길을 다시 연 청계천에 이제는 빛이 흐르기 시작한다. 서울시가 청계천의 밤을 새롭게 밝히며 도심의 야간 문화를 확장하는 ‘새로운 20년’을 시민과 함께 열어간다. 서울시는 10월 30일 18시, 청계천 오간수교 일대(하천 특설무대)에서 ‘청계천, 빛으로 여는 새로운 20년’을 주제로 ‘청계천 야간경관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등식은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하며, 서울 도심 야간경관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청계천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도심과 자연을 잇는 상징공간인 청계천을 밤에도 머무르며 감성을 경험하는 도시형 야간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청계광장에서 오간수교까지 약 3km 구간의 14개 다리와 산책로에 경관조명을 도입해, 청계천・DDP・동대문 일대가 연결되는 새로운 야간활동 축을 형성한다. 첫 번째 조성 구간인 오간수교~나래교는 동대문 상권과 인접한 입지를 활용해 시민과 방문객이 빛과 함께 걷고 머무는 청계천 야간 문화의 출발점으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홍은동 274-4번지 일대가 15년간 정체됐던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어 60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0월 24일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홍은동 274-4번지 일대 ‘홍은5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재해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 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청과 백련산 근린공원 인근에 위치한 대상지는 ‘09년 5월 정비구역 지정 후 다음해 조합이 설립됐지만 구역계 설정, 사업성 등 사유로 사업추진이 정체됐다. ’24년 10월 정비계획(변경)을 토대로 수립한 금번 통합심의(안)이 의결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홍은5 재건축사업은 7개동, 지상 25층 규모 총 604세대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된다. 공공임대주택 24세대가 포함된다. 경사가 심한 지형에서 기존의 지형을 고려하고 배후의 백련산의 능선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도록 계획했다. 또한, 백련산에서 홍제천 방향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여 주변지역 주민의 보행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공공보행통로와 교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가 5호선 강동역 일대에 총81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판매 및 복지시설을 갖춘 복합시설 건립을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24일 개최된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조건부 의결'하여 최종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금번 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통·환경·재해 총 5개 분야를 한 번에 통합하여 진행됐다. 통합심의 통과로 인근에 계획 중인 '강동구 성내동 179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함께 강동역 일대 천호대로의 지역 경제 및 가로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 성내동 19-1번지 일대(21,461.00㎡)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종로·강남·고덕 등 주요 업무지구를 대중교통으로 연결하는 배후 주거지로써 총 818세대의 '역세권 도심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특히, 공급 세대 중 211세대는 미리내집 등 공공임대주택으로 계획되어 입지가 뛰어난 공공임대 주택이 확보될 예정이다. 건축 규모는 건폐율 54.17%, 용적률 799.99%가 적용되며, 연면적 232,801.87㎡, 높이 149.29m로 공동주택, 판매시설, 업무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가 2024 회계연도 재정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 운용한 결과 1,638억 원의 이자수입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자수익률은 4.07%로 한국은행 기준금리(3~3.5%)보다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가 자금 운용 결과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침체한 국내외 경제 상황과 금리 하향 추세 속에서도 기간별 유휴자금 현황을 지속적으로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단기 자금운용계획을 수립했다. 또 금고 예금상품 금리를 고려해 가장 유리한 방법으로 자금을 운용한 결과 높은 이자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 자금은 시금고의 ▴공금예금(고정금리) ▴정기예금(변동금리) ▴기업MMDA(변동금리) 등 3종류 예금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유휴자금 규모와 지출 시기를 고려해 이자율이 높은 예금에 전략적으로 자금을 예치‧관리한 것이 이자수익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유휴자금 대부분은 이자율이 높은 정기예금과 기업MMDA 상품 등에 예치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재정자금 이자 수입과 수익률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속 공개해 세금으로 형성된 자금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가 있는 서울 시내 94개 지하차도에 ‘스마트 차단시설’ 설치가 완료됐다. ‘침수 감지 센서’ 정확도를 높여 오작동은 막고, 수위 변화에 따라 단계적 알림을 발효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통신오류 등 돌발상황 발생시에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 자동으로 차단시스템이 가동된다. 서울시는 지하차도 침수위험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관제’, ‘자동제어’, ‘IoT’ 기능 등을 융합한 지하차도 진입차단 시설을 구축해 본격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진입차단시설’은 지하차도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감지센서를 통해 침수위험이 감지되면 진입차단막을 내리고 전광판, 경보기 등을 울려 운전자들에게 위험을 신속하게 공지, 진입 자체를 통제하는 도로시설물이다. '침수 위험 높은 94개 지하차도 대상, 시민안전위해 계획보다 8년 앞당겨 설치 완료' 당초 시는 공사로 인한 차량통제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33년까지 진입차단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8년 앞당긴 올해 설치를 완료해 시민 안전을 더 촘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는 노들섬을 세계적 문화예술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을 추진하면서, 맹꽁이가 서식하는 동측 숲을 생물 다양성과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도심 속 생태 숲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문화예술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노들섬’을 목표로 설계 착수시부터 맹꽁이를 포함한 여러 동식물이 살고 있는 동측 숲의 생태환경 보전과 회복 방안을 함께 모색해왔다. 서울시는 사업초기부터 맹꽁이를 포함한 동측 숲의 가치와 생태적 특수성을 인지하고, 숲의 생태환경과 가치 구현을 위해 전문가, 시민, 행정이 함께 논의하는 구조를 2024년 9월 만들어 설계용역 착수 시부터 운영해 왔다. 사전 조사결과 동측 숲은 양버즘나무, 아까시나무 등 외래종과 생태계 교란식물이 많아 버드나무 같은 토종 식물 서식지를 밀어내고 있었고, 사질토양으로 배수성이 강해 맹꽁이, 개구리 등 양서류의 서식기반이 되는 습지가 협소해서 건강한 숲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가슴높이 직경 30cm 이상인 큰나무 166주 중 외래종인 양버즘나무 78주, 아까시나무가 81주로 96%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수능 시험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자 대상 안전 컨설팅을 추진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서울시 내 시험장 228곳에 25개 소방서의 화재안전조사관 237명을 투입, 수험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화재안전조사 내용으로는 △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비상방송설비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관리 여부 △ 각 시험실, 복도·통로 등 소화기 비치 및 유도등 시인성 장애 여부 △ 화재 발생 등 긴급상황 대비 피난대피로 확보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한 △가연성 물질 등 화재 위험요인 사전 제거 △ 전기 및 가스시설 안전관리 등 관계자 대상 화재안전컨설팅도 진행한다. 특히 화재 발생 시 피난대피 유도 방법과 함께 시험 당일 듣기평가 시간에 비상방송 설비 등 소방시설에서 비화재경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긴급 대처요령도 중점 지도한다. 시는 화재안전조사 결과에 따라 불량사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 기간 동안, 서울시 25개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추가로 페이백하는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가 페이백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발행하는 상품권(‘땡겨요’ 등 정책발행 상품권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 기간 중 결제한 금액의 5%를 별도 신청 없이 결제한 상품권으로 11월 20일에 환급되며, 페이백 이벤트는 자치구별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현재 페이백을 시행하고 있는 9개 자치구(중구, 용산, 성북, 양천, 강서, 구로, 금천, 관악, 강남)는 기존 2~5%의 페이백에 더해 추가 5%가 지급된다. - 7% (1개 구) : 중구(기존 2% + 추가 5%) - 8% (4개 구) : 용산, 성북, 강서, 관악(기존 3% + 추가 5%) - 10% (4개 구) : 양천, 구로, 금천, 강남(기존 5% + 추가 5%) 서울시는 자치구별 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7% 구매할인율과 기존 5%, 추가 5% 페이백을 합산하면 최대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0월 29일 오전 10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기후변화 시대 한강 수질관리,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연구원, 한국물환경학회가 함께 주관한다. 그간 서울시가 추진해 온 한강 및 하천 수질관리 정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질환경의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서울시는 그간 폐수배출시설 관리, 물재생센터 고도화, 조류경보제 및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등 수질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러한 성과는 생태하천 복원과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 사업의 튼튼한 발판이 됐다. 심포지엄은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3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천소영 서울시 물재생시설과 수질관리팀장이 ‘서울시 한강 및 하천 수질관리 정책과 성과’를 ▴김성표 한국물환경학회 회장이 ‘기후변화와 한강, 도시하천의 미래’를 ▴하림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한강 수질관리의 기술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김성준 건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엘살바도르 3개국의 도시철도 관계자 7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해외 도시철도 관계자 초청 연수’를 10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국가들은 도시철도 건설이 진행 중이거나 추진을 앞둔 곳으로, 초청 대상은 각국의 도시철도 정책을 수립하거나 건설·운영을 총괄하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다.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핵심 인사들이 포함돼 향후 국내 기관·기업의 해외 진출 관련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초청연수는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26개국 137명이 연수에 참여했으며, 서울시는 본 연수를 통해 서울 도시철도의 우수성과 운영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왔다. 올해 연수에서는 서울시의 도시철도 정책과 건설·운영 노하우를 소개하며, 서울교통정보센터, 서울교통공사, 차량 제작공장, 지하철 건설현장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서울 도시철도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서울 도시철도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기술·정보 교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