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남·부산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남부권 주민들은 “통합 추진 과정에서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며 지역 중심의 논의를 강조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17일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경남·부산 행정통합 남부권 시도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경남 시도민과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행정통합 필요성과 지역 발전을 방안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는 전호환 공동위원장의 개회사, 허대양 통영부시장의 환영사, 정수만 경상남도의회 의원과 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기조발제에 나선 하민지 경남연구원 행정체제팀장은 ‘경남·부산 행정통합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추진 배경과 기본 구상(안), 통합지방정부의 권한 및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남부권 핵심 산업 인프라와 한계, 행정통합이 남부권의 미칠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는 정원식 위원회 대변인(기획소통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윤창술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경남·부산 행정통합과 경남 발전 방안’을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 오후 2시 서부청사 부속회의실에서 전국여성농민회 경남연합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 정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과 전국여성농민회 경남연합 임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우리 도에서 추진하는 2025년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2025년에는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해 여성농업인 바우처,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등 11개 사업에 173억 8천6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10억 5천2백만 원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 15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수검률 제고를 위해 단체 회원들의 참여를 요청했으며, 여름 폭염에 대비하여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협력을 당부했다. 전국여성농민회 경남연합에서는 ▵시군의 여성농업인 전담부서 설치 ▵여성농어업인 육성법에서 정한 여성농업인육성정책심의회의 내실있는 운영 ▵농어업인 수당 인상 ▵여성농업인 정책사업들의 모니터링 관리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17일 도내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박완수 도지사가 “사전 점검과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라”며 호우 대비 선제 조치를 강하게 지시했다. 경상남도는 17일 오전 도내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초기대응’에서 ‘비상 1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12시를 기준으로 ‘비상 2단계’로 추가 격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으로 도내에는 평균 28.6mm의 강수가 기록됐으며, 창녕군 남지읍(175mm), 함안군 가야읍(173.5mm), 진주시 일반성면(110.5mm) 등 일부 지역은 17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특히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최대 300mm에 달하는 강우가 예보돼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도청 간부회의를 주재한 박 지사는 “추가적인 호우가 본격화되기 전에 저지대, 해안가, 건설공사장, 지하차도 등 재난취약지역에 선제적 안전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특히 산불 피해로 지반이 약해진 산청과 하동 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상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17일 산청·하동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17~20일 집중호우에 대비한 산사태 대응체계와 주민 대피계획을 꼼꼼히 점검했다. 지난 3월 산불로 산림이 훼손된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산사태 위험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 대응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점검이다. 특히, 산불 피해 이후 산사태 우려로 반복적인 대피 상황을 겪고 있는 하동군 두양마을과 산청군 중태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대피장소의 생활 여건을 점검했다. 폭염 대응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 의견도 경청했다. 이어 산청군 시천면의 산사태 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우기 대비 안전조치 이행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관리와 신속 복구를 당부했다. 도는 복구 대상 49곳 전부를 연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균 도 행정부지사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대피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남도는 17일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을 만나 △진해신항 북극항로 진출을 위한 거점 항만 지정 △항만배후단지 내 연구기관 클러스터 구축 등의 국정과제 반영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날 진해신항 건설사업장을 찾은 해양수산부 남재헌 항만국장은 어업보상 약정 체결에 적극 지원한 경남도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으며, 착공에 들어간 진해신항 조성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진해신항 남방파제 사업 현장점검도 진행했다. 진해신항은 해양수산부가 2040년까지 14조 원을 투입해 2.5만 TEU급 초대형 선박이 접안 가능하고, 대규모 항만배후단지를 갖춘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남도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지난 11일 어업보상 약정 체결을 완료하고, 공사 중지된 남방파제 조성사업도 재개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새 정부 국정과제로 수립 중인 ‘북극항로 거점항만 지정과 육성’ 정책과 관련해 항만의 전략적 입지와 기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진해신항이 육·해·공 ‘트라이포트’ 전진기지 중심지로서 북극항로와 연계한 해양 강국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안전체험 프로그램 ‘안전한 여름 보내기! COOL한 안전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철 물놀이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빈번히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습득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핵심 프로그램인 ‘여름 안전 수호교실’은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30일간 상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물놀이 안전수칙 교육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체험 ▲열사병 예방 체험 등 실제 사고 상황에 기반한 체험형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8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안전체험관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특별 이벤트 ‘썸머 쿨~ 안전축제’가 운영된다. 하루 2회(13:30~16:30) 진행되며, 총 600명(1일 150명)의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7일 다산홀에서 ‘해돋이학교 1기 졸업식’을 열고 약 100일간 이어온 도전과 성찰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해돋이학교’는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실 수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가상학교 형태로 운영됐다. ‘해보자! 도전하자! 지금!’의 의미를 담아 교사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수업 방법을 시도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적 실천 공동체다. 이번 1기에는 중고교 교사 33명이 참여했다. 교사들은 지난 3월 2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주 2회 도전 일기와 감사 일기를 작성하고, 매주 개인별 도전과제를 실천하며 동료 간 상담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더 빠르게 실패하기’라는 책을 함께 읽고 독후감을 작성했으며, 비대면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도전 정신을 다졌다. 이번 졸업식에는 1기 졸업생 24명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졸업장 수여, 우수 활동 교사 시상, 해돋이학교 활동 나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 졸업생은 "해돋이학교는 실패에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도전으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됐다”라고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2026.3월 폐교로 전환되는 영도구 부산남고의 부지 활용에 대해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가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가운데,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현장 확인에 나선다. 강무길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회 의원 7명은 7.18.(금), 부산남고 현장을 찾아 양 기관의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2020.6월 부산시교육청이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부산남고’를 강서구로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한 이후 2022.12월 사실상 폐교(‘신설대체이전’)로 확정될 때까지, 영도는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2020.12월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심’) 안건 상정을 보류하면서 학교이전문제가 잠정 중단되는 듯했으나, 2년 뒤인 2022.8월 재추진을 시도, 그해 10월 ‘조건부 승인’으로 교육부 중투심을 통과하며 결국 ‘폐교’로 결론이 났다. △“이전적지에 대해서는 활용계획(‘학생스포츠복합문화센터 구축 및 부산체육중고 확대’) 원안대로 추진”, △“조건부 미이행 시는 부산남고 신설대체 이전 교부금(349억 원) 미교부”라는 단서가 붙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 남구의회 이지현 의원이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인근 교육청 부지 일부를 활용한 ‘학생 안전 쉼터 및 통학로’를 마련하자는 의견을 내 이목을 끌고 있다. 남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지현 위원장(옥동, 신정4동 지역구)은 17일 3층 의회상황실에서 열린 ‘한신더휴 입예협 민원 관련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지현 의원이 주재한 것으로 울산대공원한신더휴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입예협) 김대영 회장과 회원 10여 명, 울산시교육청과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전체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지현 의원은 앞서 지난 10일 입예협과 만나 월평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관련 민원 사항을 청취한 데 이어 이날 간담회는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통학로 상황과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 대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입예협 측은 자체 촬영한 학생 등·하교 동영상을 통해 현 월평초 통학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이지현 의원은 “해당 지역의 통학로가 아이들에게 위험하다는 사실은 모두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해운대구는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모기 등 위생 해충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대적인 방역에 나섰다. 구는 5~10월을 여름철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해 방역반 2개 반 8명이 관내 취약지와 민원 다발지역에서 맞춤형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차량과 휴대용 방역기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친환경 연무․분무 소독을 하고 있으며, 방역 일정은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알려, 방역 작업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에도 신경을 쓴다. 또 관내 등산로와 공원 등 다중 이용 장소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4대와 포충기 6대를 추가해 현재 관내에서 운영 중인 친환경 방역장비는 모두 55대에 달한다. 이와 함께 동별 주민자율방역단도 방역 취약지, 골목길, 주택가 등에서 주민 밀착형 방역활동을 펼치고,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민관 합동 동시 방역의 날’로 지정해 구 전역에서 일제히 방역활동에 실시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적극적인 방역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주민들께서도 생활 속 방역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사천시는 최근 관내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사천보건소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한 업주에게 전화를 걸어 고가 물품 대금을 선입금해달라며 송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후에도 물품 미수령을 빌미로 연락을 유도하거나 다시 물품 구매를 요청하는 등 유사한 수법의 사기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시청 직원이 직접 방문하니 대금을 준비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한 업주가 수상함을 느끼고 사천시에 해당 사실을 신고하면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같은 날에는 다른 업주에게 공무원 명함 사진을 보내며 고가의 물품 구매대행을 요구하는 시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천시는 사기 수법이 매우 정교하고, 실제 공무원의 연락처와 성명 등 인적사항을 정밀하게 위장하고 있어, 실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와 시민 교육을 강화하는 등 보이스피싱 사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기장군은 관내 개업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산 중개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관내 개업 공인중개사 전체인 388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중개사무소의 게시 사항 준수 여부 ▲중개보조원의 고용신고 여부 ▲계약서류의 보존여부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등이다. 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지도를 통해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거나 수사기관에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기장군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부동산 중개업소 지도·점검을 통해 부동산 중개업소의 건전한 운영을 유도하겠다”라며, “앞으로 군민들께서 보다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