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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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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에게 편견을 버리고 관심을

최근 북한에 출처 미상의 무인기가 출몰하고 남성 탈북민이 북한으로 재입북 시도를 하다 경찰에 검거되는 등 남북관계가 긴장 관계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유를 찾아 행복한 삶을 찾아 국내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이 3만 4천시대에 살고 있어 소외계층인 이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관심을 갖어야 하는 현실이다. 탈북민의 가장 큰 애로는 주변의 왜곡된 시선이다. “탈북민은 사회주의 체제에 젖어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 노력은 하지 않고 받으려고만 한다” 등 의 편견 때문에 북한에서의 경력은 인정 받지 못하고, 다른 말투와 생활습관으로 구직이나 사회활동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가 아는 한 탈북민은 요양보호사의 꿈을 안고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곱지 않는 시선으로 지원한 요양원에서 채용면접에 탈락한 아픔을 토로하기도 했다. 탈북민 중에는 남다른 노력과 근성으로 자기분야에서 전문가로, 사업가로 삶을 살며 성공한 사례를 티비 매체등에서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들의 삶에 대한 조명은 탈북민의 긍정적인 인식과 취업에 고통받는 우리 젊은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 하기 위한 첫걸음은 이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웃으로 받아들이는데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산업기술 유출 적극 막아야

국내외에서 산업기술 유출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2020년 26건, 2022년 31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산업기술유출이란 특정 기업의 기술정보가 내부직원이나 외부 침입자에 의해 빼돌려져 경쟁기업으로 입수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도 국내 대기업에서 산업기술유출 범죄 피해가 발생했다. ‘개발비만 4조 원’ 반도체 디램 기술, S 전자 전 임원이 중국에 통째로 넘겼다. 산업기술 유출은 국내 기업의 손실뿐 아니라 국가 경제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술적 우위를 가지던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기술력 발전과 혁신에 방해가 된다. 또한, 산업기술은 국방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업기술 유출로 인해 다른 국가나 조직이 우리의 군사기술과 무기를 분석하거나 복제할 수 있어 이는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산업기술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국가기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기업은 자체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보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내부자의 행동 감시, 접근 제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안 강화를 시행하고 모든 직원에게 산업기술 유출의 심각성과 예방 방법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 경찰청 안보수사

생활 속 생명을 살리는 기적, 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의 가장 중요한 점은 시간이다.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얼마나 빨리 심폐술을 하는가에 따라 환자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은 인체의 각 기관에 혈액을 공급하는 원천적인 역할을 한다. 심장박동이 멈추면 기능이 정지돼 온몸에 혈액 공급이 멈추게 되고 그 중에서도 뇌와 심장 자체에 혈액 공급의 중단은 크나 큰 손상을 가져온다. 일반적으로 심폐소생술의 골든타임은 심장이 멎은 후 4분 이내다. 이 4분이 넘어가면 뇌세포의 손상이 시작돼 심장박동이 재개되더라도 신경학적후유증이 남게 된다. 10분이 넘으면 원상회복은 불가능하고 대개의 경우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평소 골든타임 안에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심폐 소생술을 올바르게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심폐소생술 방법은 먼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고, 환자의 의식‧호흡 유무 반응을 확인하며, 의식‧호흡이 없으면 즉시 119 신고 후 주변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요청해야 한다. 다음으로 깍지를 낀 손으로 가슴 정중앙(복장뼈 아래쪽 1/2지점)을 손꿈치 부분을 이용해 깊고 빠르게 가슴압박을 30회 실시한다. 가슴깊이 약 5㎝, 속

비상구는 생명의 문, 안전하게 대피하세요

15명이 사망한 2002년 군산 유흥주점 화재, 9명이 숨진 2012년 부산 노래방 화재, 20여 명의 사상자를 낸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모두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불법으로 개조해 발생했다. 이는 비상구 폐쇄 행위가 얼마나 위험하고 자칫 화재 발생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개인의 편리 또는 필요에 따라 무심코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좁은 통로에 물건을 쌓아놓는 등의 행동이 ‘생명의 문’이라는 비상구를 훼손하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한다. 비상구와 방화문은 화재 등 위급 상황 시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이다. 비상구는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 대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출입구를 말한다. 보통은 주 출입구와 반대 방향에 설치돼 화재 등으로 주 출입구가 막혔을 때 탈출로로 사용된다. 방화문은 사람의 통행이 가능하지만 화재 시 화염의 침투를 방지하는 등 화재 피해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화염의 전파를 최소화하고 피난 경로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우리는 비상구를 ‘생명의 문’이라 부른다. 하지만 비상구에 대한 우리의 안전 의식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비상구 장애물 설치ㆍ폐쇄로

구급대원의 병원선정을 존중해주세요

최근 한 언론보도에선 자신의 아이가 고열에 시달린다며 119를 부른 부모가 약 2시간 거리의 특정병원으로 이송해달라고 고집을 부렸다는 사연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실제로 구급현장에서 마주하는 구급대상자들은 경증임에도 무조건 자신들이 다니는 병원 혹은 만성질환자들에 한해 약을 타러다니는 대형병원 위주로의 이송을 원하는 경우가 다수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구급대원들이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모든 소방서에 설치된 구급대는 Pre-KTAS(중증도 분류체계) 교육을 수료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해 병원 이송중에 있으며 이는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의 주 증상을 초기 평가해 의료기관에 사전에 수집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신속하게 병원 선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와 같은 사항이 지켜지지 않고 무분별하게 장거리 이송 및 특정병원으로의 쏠림현상이 발생할 때는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해 생명이나 악화 가능성이 높은상태의 환자의 소생에 치명적일 수 있으며 나아가 해당 지역의 구급차가 장시간 부재하는 공백시간이 발생한다. 또한 이를 메우기 위해 인접한 지역의 구급차가 들어오고 나가며 그 공백은 점점 늘어나고 그로

강화된 소음기준 준수, 공감받는 집회‧시위 문화 정착

적법절차를 거쳐 개최되는 정당한 집회라 하더라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하 집시법) 제 14조 및 동법시행령 제 14조에 의거해 확성기 등 소음 기준을 준수해야한다. 경찰에서는 집회 소음관리 및 안전한 집회관리를 위해 소음측정팀을 현장에 배치, 수시 소음측정을 하며 집회관리를 하고 소음측정기는 「환경분야 시험ㆍ검사 등에 관한 법률 제 11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 7조, 제8조」에 의거, 환경부장관의 형식승인을 득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관할 경찰서장은 기준초과 소음을 발생시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에는 집회 주최자에게 기준이하 소음유지 또는 확성기 등의 사용 중지를 명하거나 확성기 등의 일시보관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2024년 8월 6일부터 개정 시행된 집시법 시행령은 집회ㆍ시위를 통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일반 국민의 사생활 평온 등 공공의 안녕질서를 조화롭게 보호하기 위해 집회ㆍ시위의 소음 기준을 5데시벨(db)씩 강화하되, 주거지역ㆍ학교ㆍ종합병원의 야간ㆍ심야 시간대 소음기준은 10데시벨(db)씩 강화했다. 배경소음도가 소음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 적용하는 ‘기준소음도’를 신설했으며 경찰에서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합법촉진ㆍ

추석 전 벌초 시 예초기 사용과 벌 쏘임 안전수칙 준수를

다가오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벌초 시 예초기 사용 중 부상을 당하거나 벌에 쏘이는 등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벌초에 필요한 예초기는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기계 날에 팔이나 다리 등이 베이거나 날 파편이 신체에 박히는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이 같은 예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 칼날의 상태 및 부착 상태 확인 ▲작업 전 주변 돌 등 이물질 제거 ▲예초기 날 보호덥개 부착 ▲작업 시 안면보호구, 무릎보호대, 작업화 등 보호장비 착용 ▲작업자 외 인원 접근 금지 및 안전거리 유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또 벌 쏘임 사고에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벌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풀이나 땅 속에도 있을 수 있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흰색이나 밝은색 계열의 옷과 장갑 착용 ▲향수나 향이 짙은 화장품 대신 벌레 기피제 사용 ▲벌이 나타나거나 벌집을 건드렸다면 머리를 감싸고 먼 곳으로 대피 후 119에 신고 ▲탄산음료 등 당분이 함유된 음료 음용 자제 등이 있다. 아울러 9월에 접어들며 날씨가 다소 선선해졌지만 올 여름은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지속됐던 만큼 온열질환도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