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춘천시가 교육청, 대학, 학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교육 분야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2022년 7월부터 교육청, 대학, 각급 학교, 지역 전문가, 산업체 등을 아우르는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도시의 모든 교육 자원을 연계하고 각종 위원회와 협의체를 정책 실행이 가능한 실무 중심 기구로 운영하는 데 집중했다.
이와 관련 현재 춘천시는 △춘천시교육도시위원회 △대학도시정책(실무)협의회 △대학협력협의회 △교육발전운영위원회 △교육행정협의회 등 5대 협의체를 중심으로 교육 거버넌스를 가동하고 있다.
이들 협의체는 교육 정책 기획부터 현안 조정, 사업 추진까지 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춘천시교육도시위원회는 시민과 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단순 자문을 넘어 교육 정책 제안과 조정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학도시정책협의회는 지역내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대학협력협의회는 지역 현안을 반영한 정책연구와 학술 협력을 통해 대학의 연구 성과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교육발전운영위원회는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시와 교육지원청 간 협력을 통해 교육 현안을 실질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협력체계는 대외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춘천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되고 지역 대학의 글로컬대학 지정과 강원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 등 주요 국가사업을 잇따라 확보했다.
또한 교육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자율형 공립고 지정,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학교복합시설 선정 등을 이끌어내며 초·중·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교육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 교육발전특구 본지정을 추진하고, 인재 양성과 정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교육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육도시 거버넌스는 단순한 협의체 운영이 아니라, 정책 기획부터 실행까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 대학, 학교, 시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발전특구 본지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교육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