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하동문화원(원장 강태진)은 지난 12월 19일 오전 10시 40분, 하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5 하동문화원 송년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문화원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문화원 부설 문화학교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 송년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제34회 향토문화상과 제29회 효자·공로상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제34회 향토문화상은 하동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별천지 하동’을 소개하는 문화해설 활동을 통해 지역 관광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김경연 씨에게 수여됐다.
효자상 수상자인 김병덕 씨는 병환으로 쓰러진 모친과 치매를 앓고 있는 부친을 정성으로 돌보며 효행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공로상 수상자인 강영숙 씨는 문화지킴이로서 책임감과 솔선수범하는 봉사정신으로 하동 문화 발전과 회원 간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향토 역사문화의 보전과 계승·발전에 기여한 조갑용 씨에게는 하동군수 감사패가 전달됐다.
강태진 하동문화원장은 “지역 향토문화 발전에 공헌한 인물과 효행을 실천하는 분들을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효’ 사상을 고취하고 사회의 귀감으로 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하동문화원은 회원 간 단합을 바탕으로 하동 문화 발전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