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남해군은 지난 12일 설천면 문화누림센터에서 문항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준공식을 열고, 지역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충남 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을 비롯해 남해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완료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준공식에서는 문화누림센터를 비롯한 어울림센터, 상생교류센터도 동시에 문을 열었으며, 세 시설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항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은 마을 내 노후하고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왔던 건축물을 재정비해 지역 환경을 크게 개선한 사업이다.
특히 그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누림센터는 동아리실, 농산물 공판장, 마을공방, 교류·행사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생활기반 시설로서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어울림센터는 귀농·귀어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거점 역할을 하며, 상생교류센터는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과 체험객 연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귀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정주 환경 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주민들의 문화·여가·교류 기능이 강화되면서 지역 활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