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삼척시가 관내 체육시설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공인 인증을 획득하는 등 ‘명품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삼척복합체육공원 축구 B구장의 인조잔디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 해당 구장은 대한축구협회(KFA)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KFA 공인 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최상의 경기장 컨디션임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시는 복합체육공원 축구 A구장에 대해서도 총사업비 8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해 인조잔디 전면 교체에 돌입해 12월 준공을 완료했으며 KFA 공인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척시가 이처럼 까다로운 공인 인증 절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전국 단위 축구 대회와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KFA 공인 구장은 공식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격과 안전성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며, 충격 흡수성, 공의 회전 저항 등 다양한 검사를 모두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선수 부상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장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시 관계자는 “완료된 B구장의 1등급 인증에 이어 A구장 또한 최고 수준의 구장으로 탈바꿈시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체육 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스포츠 중심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작년 하반기에도 도계공설운동장의 인조잔디(KFA 1등급 인증)와 육상트랙을 전면 교체하는 등 지역 간 균형 잡힌 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