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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부산시립무용단 특별공연 '홀로홀춤 with 움트다'

부산시립무용단 수·차석 단원의 독무 작품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시립무용단(예술감독 이정윤)은 연말 특별공연 '홀로홀춤 with 움트다'를 12월 5일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무용단의 수석‧차석 단원들의 홀춤(독무)으로 3년간의 직책 단원으로서의 활동을 갈무리하는 춤과 작품을 통해 그 어느 해보다도 깊고 뜨거운 예술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마지막 날인 6일(토)에는 본 공연을 끝내고, 부산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아카데미 ⌜나는 예술가다 '움트다'⌟ 무용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도 진행되어 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는 무대가 될 것이다.

 

첫 번째 무대는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갈망하는 민중들의 염원을 표현한 고성오광대 ‘말뚝이 춤’으로 허태성 단원이 선보이며, 두 번째로는 김진영 단원의 ‘허튼 장고춤’으로 정형화된 장단 구조와 동작에서 벗어나 허튼춤의 즉흥성과 유연한 몸짓을 보여준다.

 

세 번째는 이현주 단원의 ‘파사’라는 작품으로, 춤추는 여인의 소매가 가볍게 나부끼는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네 번째 작품으로는 강모세, 최의옥 단원의 ‘산하 천리국에 처용이 왔구나’로, 전통 처용무의 동작 어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과 무대 미학을 더해 역신과 처용의 대무로 재구성된 작품을 선보인다.

 

다섯 번째 무대로 안주희 단원의 ‘마주(MAJU)’라는 창작 작품을 선보이며, 수많은 시선이 규정하고 판단한 나에서 그 누구의 기준도 아닌 ‘나’로 서고자 하는 모습을 담아 보인다. 마지막 작품은 길 위에 서서 걸음을 옮기며 삶 속에서 마주했던 순간들을 몸으로 기록한 김미란 단원의 ‘The Road-길놀이’로 막을 내린다.

 

6일(토) 본 공연 후 진행되는 무용 아카데미 ⌜나는 예술가다 '움트다'⌟ 공연은 ‘바람의 화원’, ‘수건 살풀이 춤’, ‘허튼 춤 – 판’으로 수강생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마무리 된다.

 

부산시립무용단 특별공연 '홀로홀춤 with 움트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균일 2만원으로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