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9.3℃
  • 맑음서울 6.5℃
  • 맑음대전 8.2℃
  • 맑음대구 9.5℃
  • 맑음울산 9.9℃
  • 맑음광주 9.3℃
  • 맑음부산 11.1℃
  • 맑음고창 8.7℃
  • 맑음제주 12.1℃
  • 맑음강화 5.4℃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7.8℃
  • 맑음강진군 10.1℃
  • 맑음경주시 9.2℃
  • 맑음거제 7.9℃
기상청 제공

부산·울산·경남

부산 동래구, 제5회 청소년 인권영화제 성료

위기청소년 지원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한목소리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지난 22일 롯데시네마 동래점에서 동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용민) 주관으로‘제5회 동래구 청소년 인권 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해진 레일을 벗어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이유로 억압과 차별 속에 놓인 청소년들의 현실과 불안, 자립 과정을 조명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장이 됐다.

 

행사에서는 경제적 취약계층, 보호 종료 아동, 장애를 주제로 한 3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됐다. 관람 후에는 ‘개인의 노력에서 제도의 지원으로’라는 주제로 장준용 동래구청장과 탁영일 동래구의장, 그리고 영화제 참가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토크쇼가 이어졌다.

 

토크쇼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질문들을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 청소년 발굴 및 지원 △청소년 인권 교육의 필요성 등 청소년 인권과 복지를 위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위기 청소년을 위한 복합적인 지원을 위해 동래구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영화제를 주관한 동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가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으로서 청소년 인권 향상과 실질적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라며 “토크쇼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참고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