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상남도는 25일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인 ‘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과 연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민·관 협의체는 거제시 거제면 오수리 일원에 추진 중인 ‘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숙박시설 및 관광인프라), ‘한·아세안국가정원’(관광객 유입), ‘죽림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주민 소득증대)’ 등 3개 사업의 연계 협력과 지역 발전 및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경상남도, 거제시, 지역주민, 사업시행자 간의 첫 공식 협력의 장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세 가지 핵심 사업의 연계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표하여 회의에 참석한 죽림마을 어촌계장과 선창마을 이장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 대표들은 “개발 시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소득이 창출되는 상생사업 방안을 마련하고 어업피해와 관광객들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라며, “해당 사업들의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은 거제 죽림해수욕장 일원에 호텔·콘도 등의 숙박시설과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4,653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으로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른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인근 지역에 추진 계획인 ‘한·아세안국가정원’은 아세안 국가와의 우호증진 및 협력관계 강화와 정원산업 및 문화 육성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죽림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024년 해수부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 중이며 ‘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주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경남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수렴된 의견과 연계 방안 등을 사업계획에 반영 및 보완하여, 국토교통부에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국장은 “이번 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각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을 성공적인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