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 북구는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SPACE 119에서 『꿈을꾸물 전시회–더 멀리, 더 크게 네 꿈을 들려줘(부제 : 꿈을 담은 8개의 컨테이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SPACE 119에 입주한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각자가 바라보는 ‘꿈’의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오디오북형 비주얼 대본’은 희곡·연극·일러스트 작가가 협업해 만든 작품으로, 구포동 팽나무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극본·배우 낭독 음성·시각 자료를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관람객은 QR코드를 통해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 문화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
전시 마지막 날인 12월 6일 오전 11시에는 성과공유회가 열려 작가들이 직접 관람객과 함께 전시를 둘러보며 작품 의도와 제작 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SPACE 119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진정성을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전시가 청년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