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고성군 120자원봉사대(회장 조돈규)는 11월 25일, 하일면 춘암마을(이장 김성모)에서 2025년 마지막 분기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120자원봉사대원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 고성군 주민생활과 직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봉사자들은 동화, 맥전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 △이·미용 봉사 △전기설비 정비·점검 △보일러 청소 및 수리 △복지상담 등 5개 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에는 봉사자가 직접 방문하여 각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맥전포마을 주민 정모씨는 “거동이 불편해 마을회관까지 가기가 힘들었는데, 직접 집을 방문해 머리를 잘라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돈규 120자원봉사대 회장은 “우리 자원봉사대는 앞으로도 고성군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현장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3년 창단된 고성군120자원봉사대는 농기계, 전기, 보일러, 미용, 복지상담 등 38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분기별 1회 도서·산간 등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방문하여 다양한 생활편의 지원 및 상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