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함양군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구시책 발굴 추진단’ 운영을 위해 11월 26일부터 12월 12일까지 군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 고령화, 청년 유출 등 지역 소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주민 스스로 인구 감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시책 발굴 추진단은 오는 12월 17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3개 분과로 나뉘어 생애주기별 인구 시책 전반에 대해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 방식으로 논의된다.
퍼실리테이션 방식은 각자 다른 정보와 이해관계를 지닌 사람들이 서로 존중하는 안전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관점을 확장하는 소통법이다.
3개 분과는 △아이 양육(예비 부모 또는 양육 중인 부모) △청년(18세~49세) △중장년·노년(50세 이상 주민)으로 구성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3개 분과 중 하나를 선택해 ‘네이버폼에서 접수하거나,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청 누리집 ‘군정 소식’을 참고하거나 인구정책과 인구정책담당(055-960-4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인구 시책의 수요자인 주민들이 그간 추진한 인구 시책의 문제점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과정으로, 정책 개발에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인구 감소 문제에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