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김제교육지원청은 18일 김제학생교육문화관 2층 강당에서 ‘김제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제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장 중심의 김제교육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로 관내 교(원)장과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 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꿈이 있는 교육, 미래가 있는 김제’라는 슬로건 아래, 김제교육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참여자 간 자유로운 의견 교류와 토의가 이루어지는 원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김제교육의 비전과 중점과제 공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천 중심 과제 제안,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정책 방향 논의 등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중·고 진로진학교육 프로그램 지원 방안, 초·중 연계 다문화교육 활성화 방안, 김제 학생의 성장을 위한 학력향상 지원 방안, 김제교육에 바란다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를 통해 김제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과제가 발굴됐으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한 교원은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점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김제교육의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대표는 “학부모의 시각에서 교육정책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 대표는 “우리의 생각이 실제 김제교육계획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기뻤다”며 “학교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한 점과 바라는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제교육지원청은 원탁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2026 김제교육기본계획 및 실행과제’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윤범 교육장은 “김제교육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학교와 지역,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이어야 한다”며 “오늘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김제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내년도 김제교육계획을 충실히 반영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