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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 미포지구 국가산업단지·자동차 일반산업단지 현장점검

산업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로 동구 경제 활력 되살릴 것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김수종 부의장(교육위원회, 방어‧화정‧대송동)은 11월 5일, 지역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근로환경과 기반시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포지구 국가산업단지와 자동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수종 부의장을 비롯해 울산광역시청 관계 공무원, 박은심, 임채윤 동구의회 의원,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 약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김수종 부의장은 미포지구 조성현장을 찾아 공정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미포지구는 울산 동구 미포동 일원 33만2,792㎡ 부지에 약 800억 원을 투입,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로, 울산시 주력 산업인 조선업과 연계한 산업용지 확충 사업이다.

 

현장에서는 특히 ▲근로자 안전 확보, ▲산단 접근성 개선을 위한 추가 진‧출입로 조성, ▲119안전센터 부지 확보 등 기반시설 추진상황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수종 부의장은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인프라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산단 조성과 함께, 기업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는 기반시설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수종 부의장은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 자동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기존 남목일반산업단지의 명칭을 변경해 추진 중으로, 총 52만 7,509㎡ 부지에 2,660억 원을 투입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일반산업단지는 전기차 부품 제조·물류 및 수소연료전지 제조업체 등 미래차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여,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고령자복지주택 114호를 포함한 주거용지와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이 함께 조성돼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정주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수종 부의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친환경·전동화 전환에 대응해, 울산의 산업구조도 미래차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며 “자동차 일반산업단지는 울산 동구의 새로운 성장거점이자 지역 일자리 창출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산업단지 모두 2026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수종 부의장은 “미포지구와 자동차 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조선·자동차 산업을 아우르는 동구 산업벨트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울산도시공사와 울산시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산업단지가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