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국내 우엉과 마 시배지로 알려진 진주시가 5일부터 9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제4회 진주 우엉·마 시배지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진주우엉⋅마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한다.
특히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되며, 진주 우엉과 마의 우수한 품질과 지역농업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우엉과 마를 주제로 한 전시와 홍보, 체험, 시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우엉·마 생산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과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 부스를 통해 도농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예로부터 진주는 우엉과 마의 주요 생산지로, 금산⋅지수⋅대곡⋅사봉⋅수곡면과 평거동을 중심으로 우엉은 165ha, 마는 100ha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진주 농민이 진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우엉·마를 재배하고 있으며, 경상도(함안, 의령, 창녕, 밀양, 합천, 고령, 대구, 구미, 상주, 안동, 예천, 영동)와 충청도(충주, 청주), 경기도(여주, 연천) 등에서 폭넓게 재배하고 있다.
허석구 진주우엉⋅마축제추진위원장은 “진주는 명실상부한 우엉·마 시배지로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진주지역 농가의 자부심이 깃든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진주가 우엉․마 시배지로 인증받고, 진주 우엉․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여 지역경제와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도 진주 우엉․마 시배지 인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