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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부산시 북구, SPACE 119 극단 아티,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성과공유회 개최

지역의 이야기가 예술이 되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23일,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SPACE 119에서 입주 예술단체 극단 아티(Arti)가 운영한 ‘2025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극단 아티는 지난 공모에서 총 2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약 4천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아동 대상 지역 설화 기반 창작 프로그램 ‘설화탐사대’와 전 세대가 함께 지역 이슈를 토론·연극으로 풀어낸 ‘이거, 심상치가 않네’ 등 두 프로그램의 결과를 주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설화탐사대’는 금곡동 고양이바위, 주막할머니 등 지역 설화를 소재로, 참여 아동이 직접 스토리 구성부터 대본 작성, 소품 제작, 연극 발표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지역 이야기를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이거, 심상치가 않네’는 ‘금곡동, 안전이 먼저냐, 문화가 먼저냐’라는 지역 현안을 토론과 그림자극, 연극으로 표현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SPACE 119를 거점으로 지역과 예술이 만난 의미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예술인의 자율적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