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창원특례시는 30일 창원시립곰두리체육관에서 ‘제9회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품 전시·체험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회장 변환숙) 주관으로 열렸으며, 직업재활시설 종사자와 관계자, 시·도의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고, 기념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더욱 돋웠다.
또 관내 24개 직업재활시설 중 20개소가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며 판로 개척 활동을 위해 제품 홍보 및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전시 품목으로는 제과·제빵, 떡류, 김치, 커피 등 먹거리와 복사용지, 현수막, 봉투, LED조명, 화훼류 등 다양한 장애인 생산품들이 소개됐다.
최영숙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전시회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생산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긍정적인 사회적 인식 변화를 이끌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10월 30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는 의미를 담은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10월 30일) 슬로건에 맞춰 장애인 근로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즐겁게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창원특례시에는 총 24개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약 500여 명의 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생산품은 경남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을 통해 생산 품목 확인 및 주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