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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진주시 ‘제3회 6·25참전 학도병 추모제’ 거행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진주시는 27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의 ‘6·25참전 학도병 명비’ 앞에서 ‘제3회 6·25참전 학도병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번 추모제는 6·25전쟁 당시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서 산화한 학도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에서는 6·25전쟁 당시 진주농림고등학교(現 경상국립대), 진주고등학교, 진주사범학교(現 진주교육대)의 학생 152명이 학도병으로 참전했으며, 당시 참전 학도병 중에 현재까지 생존자는 10여 명으로, 생존자들의 연령이 90세가 넘은 상태이다.

 

이날 행사는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과 보훈 단체장, 유가족,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과 헌화, 분향, 추모사, 추모헌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펜 대신 총을 들고 군번과 계급도 없이 부모 형제와 교정을 떠나 전쟁터로 향했던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면서 “앞으로 학도병과 유가족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