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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검, 김건희 모친·오빠 11월 4일 소환…양평특혜·증거인멸 수사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규명하려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를 내달 4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열고 "특검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11월 4일 오전 10시 최은순씨와 김진우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 모친 최씨와 오빠 김씨는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시행사 이에스아이엔디(ESI&D)를 통해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SI&D가 지난 2011년~2016년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천411㎡에서 도시 개발 사업을 벌이며 350세대 규모 아파트를 지으며 개발 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사업 기간도 뒤늦게 소급 연장 받았다는 게 의혹의 뼈대다.

 

특검은 최씨와 김씨 두 인물을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우선 개발부담금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