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31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에 별도 직함을 붙이지 않고 '김건희'라고 호칭한 데 대해 날선 반응을 보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 집행방해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첫 공판기일에 출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경호처에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 전 차장은 "비화폰 서버는 얼마 만에 한 번씩 삭제되는지 하문하셨다"며 이틀 만에 삭제된다고 하니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끊으신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받는 사람들 말이야, 그 비화폰 그냥 놔두면 되겠어? 아무나 열어보는 게 비화폰이냐, 조치해야지'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수사를 받던 곽종근, 여인형, 이진우 사령관을 지칭한 거로 이해했다고 김 전 차장은 증언했다. 특검이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한 게 아니냐'고 묻자, 김 전 차장은 '삭제'가 아니라 '보안 조치'라며, 다른 사람이 못 쓰도록 로그아웃을 지시했다고 말했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경찰서)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지역 특성에 맞는 농·축산물 절도 예방을 추진했다. 이번 예방활동은 농·특산물 저장량과 방범시설 유무 등 농산물 보관창고를 일제 점검하고, 농산물 출하 시기 절도 우려지역 탄력순찰 강화와 마을 담당 경찰관의 주민 홍보를 병행했다. 특히, 금정면에서는 감 수확철에 앞서 신북파출소와 면사무소가 협업, ‘대봉감 절도 예방’ 플래카드를 일제히 설치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농민 피해 사전 차단 및 주민 자위 방범의식을 고취시켰다. 양정환 영암경찰서장은 “농·축산물 절도는 농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으로 피해 없는 수확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지난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내란 재판에 16차례 연속 불출석해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약 4개월 만에 내란 재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내란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26차 공판을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10시 15분쯤 흰 셔츠에 남색 양복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명찰을 달고 있었다. 비교적 살이 빠진 모습에 한 손에는 갈색 서류를 들고 재판부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한 후 피고인석에 앉았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재구속된 후 내란 우두리 재판에 16회 연속 불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내란 재판에 다시 출석하는 것은 이로부터 약 4개월 만이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 “피고인이 오늘 출석했는데 다시 한번 강조하겠다”며 “지금까지 불출석에 대한 불이익은 피고인이 부담하고, 이후에 불출석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재판중계를 의무화한 내란특별검사법 조항에 대해 “재판 중계는 자극적인 가십거리 제공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취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첫 재판이 연기됐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우인성)은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돼 있던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을 내달 3일로 연기했다. 법원 관계자는 "재판부가 진행하던 앞 사건 증인 신문 절차가 길어져 부득이 재판 일정을 연기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지난달 권 의원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의원은 구속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하기도 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뒤 김 여사가 "잘 받았다"고 말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전씨에게 수사기관에선 통일교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잃어버려 김 여사 측에 전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가, 법정에선 김 여사에게 전달하라고 줬다며 증언을 바꾼 이유를 물었다. 전씨는 앞서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서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지만, 잃어버려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가 재판이 시작되자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진술을 바꿨다. 전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전달 과정에 대해 모면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법정에서는 진실을 말하고 처벌받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건희에게 전달하라고 한 중간에 심부름하는 사람이 유경옥(전 대통령실 행정관)이기 때문에 '유경옥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판부가 "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건강 때문에 시작했는데, 이제는 걷는 게 하루의 습관이 됐다.” 영암군 영암읍의 김말희(57) 씨는 요즘 동호회원들과 함께 하는 걷기에 푹 빠져 있다. 걷기동호회에서 만나 알게 된 회원들과 월출산 기찬묏길 등 지역의 좋은 길을 함께 걷는 것도 즐겁지만, 길에서 만나는 들꽃과 나무들을 휴대전화로 찍어 온라인에 올리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난 토요일인 25일에는 영암군이 신북면 백룡산에서 주최한 ‘다 함께 걷기’ 행사에 참여해 다른 읍·면의 걷기 동호회원들과 어울리며 가을 산길에서 추억을 쌓았다. 걷기가 좋아 영암읍 걷기 리더까지 맡고 있는 김 씨를 포함한 100여 명의 행사 참여자들은, 이날 걷기와 쓰레기 줍기를 병행하는 ‘줍깅’으로 건강도 증진하고, 깨끗한 길도 동시에 만드는 일석이조 활동을 벌이며 뿌듯한 마음까지 챙겼다. 이렇듯 영암군에서는 걷기동호회가 운동 모임을 넘어 군민 일상으로 깊이 파고들며 소통 플랫폼으로도 차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영암군민의 걷기 지원을 위해 영암군은, 올해 7월 각 읍·면별 걷기동호회원 모집을 시작했고, 8월에는 기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김건희 특검이 부장판사 출신인 김경호(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와 박노수(31기) 변호사 등 2명을 특별검사보로 새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김경호 특검보는 홍익대 부속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6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명됐다. 이후 춘천지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창원지법,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박노수 특검보는 전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명됐다. 이후 서울서부지법,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법원행정처 등을 거쳤다. 또 특검팀은 오는 27일부터 검찰로부터 김일권 제주지검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을 추가 파견받는다고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한문혁 부장검사는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김효진 부부장 검사는 검찰인사상 이유로 지난 23일자로 검찰에 파견해제요청을 해 27일자로 검찰에 복귀하게 됐다”고 했다. 특검팀은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을 수사해온 김효진 부부장검사에 대해서도 "검찰 인사상의 이유로 이날자로 검찰에 복귀하게 됐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대검찰청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술자리 논란으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서 보직 해제된 한문혁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한 부장검사와 이 전 대표가 지난 2021년 함께 술자리를 가진 사진을 특검으로부터 입수했다. 사진은 2021년 7월께 촬영된 것으로, 한 부장검사와 이 전 대표, 의사 A씨 등 5명이 함께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부장검사는 같은 달 2일자로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반부패·강력2부에 부부장검사로 부임해 사건을 검토하던 시기였다. 한 부장검사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논란을 일으킨 점에 송구하다"면서 "의사인 지인과 저녁 자리를 잡게 됐고, 그 자리에서 상대방(이 전 대표)이 구체적인 소개를 하지 않아 도이치 관련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이 전 대표는 피의자가 아니었고, 이후에 이 전 대표를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한 부장검사에 대한 파견을 해제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청년층 흡연율 감소와 건강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 세한대학교와 협력해 21일 금연 교육, 24일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금연교육에서는 위드교육센터 전문강사가 세한대 재학생들에게 ▲담배·음주의 폐해 ▲전자담배의 등장과 문제점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을 알렸다. 금연 캠페인에서는 세한대 교직원과 금연서포터즈가 ‘건강한 내일을 위해 오늘 끊자!’를 구호로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렸다. 영암군보건소는 두 행사를 계기로 대학생들이 흡연의 유해성을 깊이 알고, 금연 실천에 나서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학생들이 금연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고 건강한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는 데 함께하길 바란다. 청년이 건강한 영암을 위해 다양한 청년 참여 행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4일 군청에서 센트럴윤길중안과, 영암한국병원과 ‘백내장 수술 지원 민관 협약식’을 체결했다. 의료 나눔 문화 확산에 공감한 병원이 나선 이번 협약은, 고령화로 증가하는 백내장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영암군민의 건강 기본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영암군은 수술 대상자 발굴·연계를, 영암한국병원은 수술 전 무료 기초검사를, 센트럴윤길중안과는 1년에 12명의 백내장 무료수술·진료를 담당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기본사회를 선도하고 있는 영암군에 건강 기본권을 확대해 준 두 병원에 감사하다. 오늘 민관 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해 영암 어르신들에게 빛을 찾아주자”고 전했다. 영암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술 만족도 점검을 실시하고, 민간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4일 열린 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청탁 의혹 사건 등 재판에서 “통일교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 2개와 그라프 목걸이 1개를 김 여사 측에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전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에서 열린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전씨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22년 샤넬 가방 2개와 그라프사 목걸이를 제공받고 이를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전씨는 “(김 여사 측이) ‘선물을 준 사람에게 돌려주라’는 취지로 저한테 돌려줬는데, 물건이 바뀌어서 윤영호(전 통일교 본부장)한테 돌려줘야 하는데 상의를 하다가 체포돼 돌려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자신이 전달한 금품들에 대해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며 “집에 엄청 복잡해서 집을 뒤지기 전에는 못찾는다”고 말했다. 수사 단계에서 금품 전달을 부인하던 전 씨 측은 지난 14일 자신의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윤 전 본부장에게 김 여사 선물용 금품을 받아 김 여사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규명하려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를 내달 4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열고 "특검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11월 4일 오전 10시 최은순씨와 김진우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 모친 최씨와 오빠 김씨는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시행사 이에스아이엔디(ESI&D)를 통해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SI&D가 지난 2011년~2016년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천411㎡에서 도시 개발 사업을 벌이며 350세대 규모 아파트를 지으며 개발 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사업 기간도 뒤늦게 소급 연장 받았다는 게 의혹의 뼈대다. 특검은 최씨와 김씨 두 인물을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우선 개발부담금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