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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거제시 2025 수변문화 페스타, 시민 호응속에 마무리

함께 만들고 즐기는 수변문화, 지속가능한 문화모델 가능성 선보여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거제시는 지난 9월 27일 장승포수변공원에서 열린 ‘2025 수변문화페스타’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나의 바다, 여섯 개의 거실”을 주제로, 시민 문화기획단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공연, 전시, 체험, 마켓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은 가을 바닷가를 찾은 시민들에게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며 새로운 형태의 문화 향유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같은 날 진행된 거제시 시민의 날 행사와 일정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모여 가족 단위의 여가를 즐겼다.

 

지역 예술가와 시민기획자의 창의적 프로그램은 관람객들로부터 ‘가을 소풍 같은 소소한 즐거움’이라는 호응을 얻었다.

 

㈜공유를위한창조, 거제YMCA, 거제시가 주최·주관·후원하고, 시민 문화기획단 및 지역 문화·예술 단체가 함께 참여한 이번 수변문화페스타는 어촌활력증진 시범사업(장승포권역)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항만과 어항을 단순한 기능 공간이 아닌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거제시민 및 관내 소재한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수변문화기획단과 예술단체와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수변문화관광 모델을 마련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시민 문화기획자 발굴과 지원을 통해 시민 주도의 문화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예술가·유관기관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 문화 활성화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거제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수변문화주간’과 연계한 지속적 운영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장승포수변공원을 비롯한 지역 수변 공간을 활용한 창의적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거제시는 “장승포수변공원 문화페스타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지속가능한 문화축제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