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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문화도시 영월 플랫폼 구축 착수보고회 성료

주민 참여 기반 문화도시 아카이브, 영월에서 본격화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영월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상헌)은 10월 1일 영월읍 역전충전소에서 '2025 문화도시 영월 플랫폼 구축'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발굴·기록한 광산 자료를 비롯해 영월 고유의 문화자산을 디지털로 집대성하고, 이를 확산·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2025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용역은 시맨틱 웹 기술을 기반으로, ‘아카이브 영월’ 사업을 통해 생산된 콘텐츠의 메타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정리해 영월만의 독창적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2023년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 이후 이어져 온 다양한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그 성과물을 담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채워나가는 ‘주민 주도형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영월 지역민은 물론 방문객과 관계인구까지 영월의 문화·예술·역사 자원을 한눈에 접할 수 있는 통합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 개요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과업 수행기관의 세부 계획 발표가 이어졌고, 영월문화관광재단 및 문화도시센터 실무자들은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의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상헌 대표이사는 “이번 플랫폼 구축은 문화도시 영월의 캐치프레이즈인 '어두운 석탄광산에서 빛나는 문화광산으로'라는 비전을 온라인 공간에서 구현하는 상징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영월의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을 통해 영월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국내·외는 물론 미래 세대까지 영월의 문화유산을 온전히 전승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