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횡성군은 지난 1일 청소년수련관 2층 지도자실에서 ‘횡성군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도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을 받은 횡성군이 아동 권리 보장과 옹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근거로 아동의 권리 침해 상담 및 구제, 정책 개선 제언 등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장 수여(연임 위촉 2명)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현황 보고(상위단계 인증 추진 경과 포함) ▲‘횡성군 아동의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 보고 ▲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활성화 방안 논의 등 주요 안건을 다뤄다.
특히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활성화 방안 논의에서는 독립적 활동 강화와 역할 체계 정립, 아동학대 등 권리 침해 사례에 대한 자문 및 구제 절차 마련,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와의 소통 강화 등 실질적인 개선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이 보다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아동 권리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횡성군은 아동친화도시로서 권리 기반의 정책 추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회의 결과를 향후 제도 개선과 현장 적용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가족복지과 김홍석 과장은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이 아동의 눈높이에서 권리를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군에서도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