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제3차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회의가 지난 25일 원주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시립미술관 건립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열렸으며, 지역 예술계 전문가와 위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원주미술사 조사·연구 중간보고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진행 상황 △시민 의견 설문조사 결과 △미술품과 미술기록물의 안정적인 수집을 위한 방안 등이 상세히 논의됐다.
원주미술사 조사·연구 중간보고에서는 연구의 기본 방향과 주요 조사 내용이 공유됐으며, 지역 예술계 인사들과 전문가들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됐다. 이번 연구는 원주의 미술사적 가치와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향후 미술관 콘텐츠 개발과 전시 기획에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은 공사 계약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개관은 2027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미술관은 지역 미술을 진흥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원주시는 시민 의견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운영 방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술품과 미술기록물의 안정적인 수집 및 보존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 중이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원주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미술관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라며, “원주시립미술관이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