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예산군은 지난 25일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란 바이러스,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해 살상 또는 질병을 일으켜 사회적 혼란을 유발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해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정기훈련으로 보건소가 주관하고 예산경찰서, 예산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훈련은 기관별 역할과 임무를 재확인하는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상황에 필요한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주요 실습 내용은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검체의 안전한 포장 및 수송절차 △보호복 착·탈의 방법 등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 전파 및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보건 인력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이를 통해 실제 발생 상황에서도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해 생물테러 의심 신고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