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 북구는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 공간 운영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유휴 공간을 청년 창업과 주거가 결합된 특화 공간으로 재구성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종 선정된 사업지는 금곡주공4단지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간 제공 협조를 바탕으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시비 총 9억 원 이내에서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가 3호와 아파트 12호가 창업 및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본 사업의 총괄 운영은 북구가 맡고, (주)콜즈다이나믹스가 창업 지원, 멘토링,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운영한다.
이 공간에는 혁신 스타트업 12개 팀이 입주하여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낙후된 도심 공간 재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입주기업 대상 IR 대회와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성과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도전하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활력 넘치는 북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