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지난 25일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 약 300명이 참여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관내 3개 병원(▲갑을장유병원 ▲경남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 ▲나누리요양병원)에서 참여해 인지기능 검사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인지건강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서부보건소는 치매예방과 건강증진사업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인생네컷 사진관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치매극복의 날 행사는 지역 의료기관, 복지관, 보건소가 함께 힘을 모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 것에 의미가 크며, 연극공연 “김여사의 특별한 외츨”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일상을 소재로 한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다.
고은정 서부보건소장은 기념사에서 “치매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조기검진과 예방교육을 강화해 치매걱정 없는 행복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