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일정으로 남구 울산제일고등학교 지능형 과학실에서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2025 지능형 과학실 온(ON) 활용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지능형 과학실 온(ON)’은 지능형 과학실과 연계해 학생 중심의 과학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학습터(플랫폼)로, 지능정보사회에 맞는 과학탐구 기능과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교수‧학습 자료, 디지털 학습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디지털 기반 과학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지능형 과학실의 현장 활용도를 높여 학생 맞춤형 과학교육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연수에는 울산지역 초중고 과학교사 40여 명이 참여하며, 총 15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교사들의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능형 과학실 활용법, 공동 탐구 프로그램 실습, 다양한 감지기(센서)와 기자재 연계 실습, 교수‧학습 전략 설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열섬 현상을 막아라’, ‘태양광 발전량을 늘리자’와 같은 탐구 과제를 직접 수행하는 과정이 포함돼 수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방안(아이디어)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교사들은 실습 활동에 참여하며 학생들의 탐구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교수 방법을 체득한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연수 대상을 확대해 울산지역 대부분의 과학 교사가 ‘지능형 과학실 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미래형 과학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채창영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수업 준비와 실행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교실에서 학생 맞춤형 과학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