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보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육아시간과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해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선 부서를 ‘워라밸 1번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부서는 ▲감자종자진흥원 감자원종장 ▲일자리청년과 ▲산불방지센터로, 해당 부서 직원들의 육아시간·유연근무제 활용률은 90% 이상에 달한다.
또한 전체 부서의 육아시간 및 유연근무제 활용률은 각각 77.8%, 14.2%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p, 4.8%p 증가했다.
도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육아 제도 정비와 활성화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지난 7월에는 육아시간 사용 결재권자를 과장에서 팀장으로 하향 조정해 제도 활용 문턱을 낮췄다.
육아휴직자와 복직자에게는 도지사 명의의 격려 편지를 발송해 육아의 가치를 응원하고 심리적 지지를 전했다.
아침방송에 직원 자녀들의 응원 메시지를 송출하는 ‘꼬마 디제이(DJ)가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응원과 애정을 전달, 긍정적인 조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했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행정의 질을 높이고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밑바탕”이라며, “앞으로도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고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