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충주시는 5일 호암직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호암창의놀이터 과학 SHOW’ 행사에 지역 초등학생과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에서 주관하며 과학교육에 문화 활동을 결합해 가족 구성원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과학 쇼 공연 ▲‘빛나는 원소’ 네온화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에 열린 ‘호암창의놀이터’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지역의 늘봄연계 교육돌봄 거점조성을 위해 충주시와 협력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지역 교육 사업이다.
충주시 평생학습관 호암동 분관에서 매일 2개 강좌씩 운영하며, 주요 강좌로는 ▲어린이 과학탐구교실 ▲어린이 생명과학교실 ▲레고 사이언스 공학교실 ▲재미있는 수학교실 등이 있다.
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수학·디지털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학교 밖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직접 실험해 보고 체험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라며, “특히 아이들이 과학실험을 직접 해보며 자신감과 창의력을 함께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병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이번 과학 쇼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가족이 함께 과학을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충주시 교육발전특구에서는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아이들이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 과학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충주시는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성과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