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 동구는 지난 22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등 화재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작은 소방서’ 설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정아파트 18동 앞에서 사업 홍보와 함께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홍 동구청장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소방 안전 교육과 소화기 사용법 실습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화재 안전 의식을 높였다.
‘우리동네 작은 소방서’는 2025년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됐다. 소화장비 보관함 형태로 동구 관내 주택 밀집지역과 골목길 등 총 19곳에 설치됐으며, 각 보관함 내부에는 소화기, 방열장갑,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안전모, 구급함 등이 갖춰져 있어 주민 누구나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초기 대응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고향사랑기금의 뜻깊은 투자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된 ‘우리동네 작은 소방서’는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주민 모두의 마음이 모여 만든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더욱 안전한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