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충주열린학교가 8월 27일, 2026년 제1차 검정고시를 대비한 준비반을 새롭게 개강했다.
앞서 8월 12일에 실시된 2025년 제2차 검정고시 이후 2주간의 짧은 방학을 보냈던 충주열린학교는 이날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오랜만에 분주해진 교실에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학습자들의 열정이 가득했다.
어린 시절 다양한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했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배움의 길에 들어선 이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교실에 앉아 서로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앞으로 수개월 간 함께 공부하며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
정진숙 충주열린학교 교장은 개강식에서 “우리는 1등을 하기 위한 서로의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합격하기 위한 동반자들”이라며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서로의 손을 잡고 합격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열린학교는 해마다 수많은 학습자들이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평생학습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의 교훈을 평생교육을 통해 충북도민에게 실천하는 기관이다. 한글반, 초‧중‧고 성인 검정고시, 초‧중등학력인정, 감자꽃중창단, 성인영어, 성인컴퓨터,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는 043-852-385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