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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창원시 수요자 맞춤형 복지 실현, 든든한 마산합포구

취약계층부터 어린이까지... 전 세대 통합지원 박차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지역 주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복지, 의료,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먼저 마산합포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우리동네 찾아가는 복지안전망’ 사업을 운영한다.

 

면·동별로 배치된 15명의 ‘안녕살피미’가 매월 1회 ‘건강·복지꾸러미 데이’를 정해 1인 고독사 위험가구를 포함한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환경 점검, 안전키트 전달,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현장 방문 중 위기 신호가 발견되면 담당 공무원과 전문인력이 긴급회의를 거쳐 24시간 이내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신속 연계한다.

 

또한, 분기별 1회 추진하는 ‘건강·복지플러스 데이’에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지역사회 주요 거점에서 혈압·혈당 측정, 복지상담, 홍보 캠페인을 병행해 주민 밀착형 복지를 실현한다.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복지재원 확보도 중요한 과제로, 마산합포구는 정기적 후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지역 주민, 소상공인, 기업·단체 등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정기 후원 협약, 소복소복계좌 운영, 1인 1만원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기부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산합포구 전용 기부계좌인 ‘소복소복 계좌’를 통해 소액 정기기부 문화를 장려하고, 소상공인 및 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물품·서비스 기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거안전을 강화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독거 어르신 310세대에 가스 중간밸브에 설치하는 ‘가스타이머콕’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타이머콕’은 가스 중간밸브에 차단기를 설치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를 차단하는 장치로 화재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안전장치다.

 

전문업체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기기 설치와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주민 만족도와 수요 조사를 통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을 운영한다.

 

8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 인형극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며, 탄소중립 생활실천법과 올바른 재활용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돕는다.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주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행정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모든 순간에 맞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