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보성 기자 |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은 오는 9월 한 달 동안 달홀영화관에서 연극, 가드닝, 미술을 주제로 한 인문예술 렉쳐콘서트 '쓸모있는예술'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하며 삶의 통찰과 감수성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예술 아카데미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쓸모있는예술'은 “예술가의 시간을 선물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마련된 융합형 렉쳐콘서트로 9월 세차례, 10월 두차례 총 다섯 차례 열리며, 공연과 강연을 결합한 무대를 통해 예술가와 관객이 한자리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9월 프로그램은 모두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달홀영화관에서 열리며, 일정과 주제는 다음과 같다.
▲9월 1일 배우 양희경 '최초의 놀이, 최초의 위로, 연극!'을 주제로 무대에 올라 연극의 본질과 무대 안팎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로서 위로를 전한다.
▲ 9월 8일 가든디자이너 오경아 '현대생활과 정원, 미래 우리의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를 통해 현대인의 삶 속 정원의 가치와 의미를 짚는다.
▲ 9월 29일 도슨트 정우철 '내 인생을 바꾼 명화 한 점'을 주제로, 명화와 개인의 삶이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10월에는 두 차례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참여 예술가와 주제, 세부 일정 및 모집 안내는 향후 고성문화재단 누리집과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9월 참여자 모집은 현재 모집중이며, 고성문화재단 누리집과 SNS를 통해 제공되는 신청링크 또는 QR코드를 활용하면 된다.
회차당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고 고성군민을 우선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사전 신청자 40명과 현장 접수 10명을 별도로 받았으나, 올해는 사전 신청 인원을 50명으로 확대하고, 잔여석에 한해 현장 접수를 진행한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연극, 가드닝, 미술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의 이야기를 통해 군민들이 예술의 즐거움과 인문학적 사유를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10월에도 이어질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