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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설립 순항

베트남 수출기업 판로 개척 및 베트남 지방정부와 교류 창구 역할 수행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청주시는 올해 2월부터 추진 중인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설립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현재 베트남 정부를 상대로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 설립 인가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에 주재관을 파견해 사무소 개소 준비를 마친 뒤 10월 중순 개소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통상사무소의 주요 역할은 △청주시 중소기업 상품 전시·홍보 및 수출 상담 등 교역활동 지원 △통상 동향, 산업기술 등 정보 수집·제공 △문화·관광 등 시 홍보 및 관광객 유치 △국제교류 업무 지원 등이다.

 

베트남은 2023년 기준 1억명의 인구수를 기록했으며, 평균 연령 32.5세의 젊은 인구로 구성된 동남아시아의 떠오르는 신흥 시장이다.

 

2023년 기준 한국은 베트남의 4위 수출국, 2위 수입국이다. 한국의 대(對)베트남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무선통신기기, 플라스틱 제품 등이 있다.

 

청주시의 주요 산업은 반도체, 자동차, 전자, 제조업으로 베트남의 산업 구조와 상호 보완적이기 때문에 시는 베트남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의 중심지인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청주 브랜드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널리 알리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통상사무소가 베트남 여러 지방도시들과 교류 채널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