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 대테러·화재 상황에 대비한 종합 대응훈련으로, 제3105부대 1대대를 비롯해 단양경찰서, 단양소방서, 단양국유림관리소, 한국전력 단양지사, KT단양지점, 단양의용소방대, 단양자율방재단 등 10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현장감 있는 훈련 전개로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훈련은 을지 2종사태 선포 상황을 가정해 중무장한 적 특수전 부대가 공연 중인 문화예술회관에 침입, 인명‧건물 피해와 화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위기 상황으로 설정됐다.
▲제1단계 재난안전망(PS-LTE)을 이용한 신속한 유관기관 상황전파 ▲제2단계 경찰 및 군부대 현장출동과 테러 진압 ▲제3단계 인명구조 ▲제4단계 구조ㆍ구급활동 및 화재진압 ▲제5단계 응급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장갑차와 소방펌프차, 굴절사다리차, 방역차, 복구 장비 등 20여 대의 장비가 투입돼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 현장을 연출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을지연습은 국가 차원의 전쟁 대비 훈련일 뿐만 아니라, 지역적으로는 자연재해나 대규모 재난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협업 연습이기도 하다”며 “민·관·군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건강한 단양,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