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우주항공속으로’는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 등 주요 우주항공시설을 둘러보며 사천시 위성특화지구의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견학은 특히 누리호 4차 발사 준비가 한창인 시점에 고흥의 발사특화지구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사천시의 위성특화지구와의 기능적 연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우주발사체 운영 시스템과 위성체 조립·활용 산업 간의 보완·협력 방안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의원들은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현장을 비롯해 소록도, 고흥 바다정원(녹동항) 등지를 둘러보며 우주항공 인프라와 지역 관광·문화 자원의 융합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다.
이를 통해 사천시가 보유한 항공우주 산업 기반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복합 발전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안보와 을지연습 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누리호 4차 발사 전에 확정된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우주항공산업의 미래 비전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박병준 의원은 “고흥과 사천은 각각 발사와 위성 분야에서 특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두 지역 간의 유기적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면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주항공속으로’는 사천시의 우주항공·문화·관광 융합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