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재난안전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과 제품 수요·신기술 파악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쎄큐텍 베트남 2025(SECUTECH VIETNAM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도는 행정안전부, 경기도, 전북도와 함께 총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 경남에서는 스마트 안전모·다용도 소화기·내진성능 물탱크·화재 소방장비·정보통신용 면진랙 제작 5개 기업이 참여한다. 도는 참가 기업에 ▲부스 제공 ▲물류운송비 지원 ▲해외 바이어 1:1 상담 주선 등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개척을 돕는다.
쎄큐텍 베트남은 베트남 공안부, 건설부, 상공회의소, 소방·구조 협회 등 정부·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보안·재난안전 전시회로 지난해 19개국 460개 사가 참가, 1만 5천여 명이 참관했다.
전시 분야는 ▲상업용 보안 ▲화재·안전 ▲스마트 빌딩 ▲주차 기술 솔루션 등으로, 재난예방·구조 장비부터 스마트 주차 시스템까지 폭넓게 다룬다.
한편, 도는 지난해 일본 최대 안전 박람회 ‘리스콘 도쿄’에 참가해 233억 원의 구매상담 실적과 더불어 양산 소재 기업 엔타이어세이프와 일본 기업 가나자와제작소 간 면진장치 소재 및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환길 도 안전정책과장은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연계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