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충북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이 청소년의 심신단련과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한 핵심 활동장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수련원은 1995년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진천군 교육청소년과 청소년수련원팀에서 직영 운영 중이며 연간 4만명이 넘는 학생과 일반인이 찾는 지역 대표 청소년시설로 성장했다.
생활관 39실, 회의실, 급식실(147석), 운동장, 모험시설, 수상활동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수련원은 초·중·고 학생 수련활동은 물론, 일반 기관과 단체 연수 장소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2026년 체험학습 활동을 위한 학교 예약률도 90%를 넘은 상황이다.
수련원은 현재 35개의 테마형 활동 프로그램과 더불어 27개의 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 2개의 신규 인증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플라잉 짚, 스포츠클라이밍 등 모험활동 △환경보존을 위한 생태, 탄소중립 체험 △재난대응·응급처치 중심의 안전교육 △증강현실, 농다리 트래킹 등 자기개발 활동 등이 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수련활동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 90% 이상이 만족했으며, 특히 지난 202년부터 운영한 가족 단위 모험활동 프로그램인 ‘생거진천 깨소금캠프’는 현재까지 총 39회, 1,500여 명이 참가해 96%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수련원을 찾는 이용객의 높은 만족도는 수상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격년으로 실시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2016년, 2018년, 2020년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으며, 2022년과 2024년에는 연속으로 ‘적정’, A등급을 받았다.
또한 2019년에는 전국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 우수기관으로, 충북도 내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으며, 2022년부터 3년 연속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으로부터 ‘청소년활동 안전 우수기관’으로도 평가받았다.
박진숙 군 교육청소년과장은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수련활동 사고와 식중독 ‘제로화’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여자 만족도 향상과 국가 인증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수련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