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부산·울산·경남

부산 해운대구, 재가의료급여 대상자 위한 식사지원 확대…'싸게파는 이모 국과반찬'과 신규 협약 체결

"이젠 반찬 잘 챙겨드세요"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해운대구는 7월 30일, 장기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수급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식사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싸게파는 이모 국과반찬(좌2동 소재)’과 신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가의료급여 사업의 식사지원 체계가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가의료급여 사업은 장기입원한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퇴원 후 1년간 의료상담, 돌봄, 이동, 식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운대구는 2019년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부터 적극 참여해 왔으며, 현재 총 55명의 퇴원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식사지원은 대상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싸게파는 이모 국과반찬’은 주 1회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배당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장기 부재 시 담당자에게 즉시 알리는 역할도 수행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엄마의마음(중동)’과 ‘쿡1015(반여동)’ 두 업체에 더해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대상자에게 안정적인 식사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대상자별 취향에 맞춘 맞춤형 지원도 가능해졌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단순히 반찬 지원을 넘어 따뜻한 관심과 손길이 함께 전달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민간 자원과의 협력을 확대해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