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충남사회서비스원 서산시장애인지역사회자립지원시범사업단은 2025년 7월 30일, 다섯 번째 자립대상자인 방미라(35세)씨의 지역사회 정착을 축하하며 의미 있는 입주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시설 퇴소를 기념하고, 독립된 주체로서 지역사회 내에서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과 지지를 전달하는 자리였다. 충청남도, 서산시, 수석동행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자립대상자 방미라(35세)씨는 “혼자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직접 미역국을 끓여 먹는 것이었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배우며 살아가고 싶습니다.”라는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장애인지역사회자립지원시범사업은 2022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총 5명의 장애인이 맞춤형 주거지원, 교육, 의료, 여가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다.
김영옥 충남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이번 입주식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주체적이고 당당하게 삶을 시작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유관기관의 협력과 지속적인 지원이 장애인 자립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의 시설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기반의 자립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인권과 참여를 보장하는 포용적 복지 모델을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