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창원특례시는 드론산업을 창원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에 드론 관련 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먼저 3년 연속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실시한다.
‘드론으로 높고 넓게, 수요자 중심의 드론 일상화 도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7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북면 수변생태공원, 대원레포츠 공원, 만날근린공원 일원에서 드론 비행 경로를 통해 편의물품(음료수, 과자류 등) 배달 서비스가 운영된다.
지난 25일에는 대원레포츠공원에서 시민 대상 드론 배송 서비스 시연회를 열고, 첫 배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날 시연회에는 미래전략산업국장, 창원시의원, 해군 보급창, 창원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1호 드론 배송을 함께 체험했다.
또한, 창원시는 시민과 가까운 생활 속 드론 보급을 위한 ‘드론 축구 대회’를 개최한다.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대중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오는 10월 25일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300만 원을 걸고 16개 팀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게 된다.
조성환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시는 산업과 일상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드론산업을 실질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드론이 기업의 기술개발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일상 속 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