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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맹방해변에 펼쳐진 예술과 건축의 만남, 문화를 담는 파빌리온

 

뉴스펀치 김보성 기자 | (재)삼척관광문화재단은 7월 23일,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변 일원에 강원대학교 건축학과와 협업하여 ‘문화를 담는 파빌리온 아트 돔(ART DOME)’을 설치했다.

 

이번 조형물은 삼척관광문화재단과 강원대학교 건축학과가 지난 6월 1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건축학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설계한 창의적 구조물을 현장에 설치한 것이다.

 

‘아트 돔(ART DOME)’은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설치 작품이다. 바다를 품은 삼척을 배경으로 조성된 이번 작품은 투명한 소재를 사용해 주변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8,000여 개의 조각이 바람과 태양 빛에 반응하여 시시각각 다채로운 색으로 변화하고 공간을 빛과 그림자로 물들인다.

 

설계를 맡은 강원대학교 건축학과 주현제 교수는 “이 공간을 찾는 사람들의 다양한 꿈과 희망이 저마다의 빛깔로 반짝이기를 바라며, 바람과 맞닿는 예술적 체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창의적 공간 조성과 청년 인재 육성의 모범사례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보다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아트 돔’은 오는 7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재단이 추진하는 국비공모사업 ‘구석구석 문화배달 - 파란 바다의 아톰(ART DOME)’ 행사 무대로 활용하여 관광객과 시민에게 색다른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