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2024년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인 영화 ‘좀비딸’의 무료 상영회를 오는 8월 2일 오후 3시 남해 보물섬 시네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화 ‘좀비딸’은 남해를 비롯한 통영시, 산청군 등에서 촬영됐으며, 경상남도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이번 상영회는 도민 관객을 초청해 지역에서 제작한 영화를 소개하고 함께 감상하는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영화의 주요 촬영지인 남해에서 도민 상영회가 열리는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는 영화가 친근하고, 흥미롭게 느껴져 영화 관람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좀비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세상에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7월 30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등 유명 배우의 열연으로 만들어진 좀비 코미디 장르 영화로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 관객들의 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유쾌한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 상영회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오는 7월 27일까지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영상자료관 누리집에 기재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90명 마감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무료 상영회를 통해 지역에서 촬영된 콘텐츠를 도민들이 직접 감상하여 경남이 영화 촬영지로서 갖는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남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작품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도내에서 영상물을 촬영한 제작사에 대하여, 현지에서 지출한 숙박, 식비 등 비용의 일부를 환급·지원하는 사업으로, ‘빅토리’, ‘정년이’ 등 매년 우수한 작품들을 경남에 유치하며, 지역 영상산업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