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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복지여성국 등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승식)는 17일 복지여성보건국, 사회서비스원, 전북여성가족재단 소관 업무보고를 통해 유보통합, 공공 돌봄, 노인일자리, 다문화가정, 청년 고립 문제 등 도민 삶과 밀접한 복지 정책의 실효성 점검과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국주영은 의원(전주12)은 6·25 전몰유가족과 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청하며, “이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예산 확대는 정당한 요구이며, 도의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일자리 안전관리 체계 보완을 주문하며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교육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실시간 관리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은미 의원(순창)은 취약계층의 여름철 환경권 보장을 강조하며, “에어컨도 인권이다. 에어컨 미청소로 인한 감염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광역단체나 지자체 차원의 청소 지원 여부를 확인하고, 보건소에서 소상공인 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훈수당, 돌봄노동자 처우 등 복지 현안 전반에 대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복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그 척도는 종사자 처우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이정린 의원(남원1)은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 마련,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응급의료 이송체계 개선, 노인일자리의 공정한 신청 절차 확보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다각적인 복지정책 보완을 요청했다. 특히 “전북 동부권에서 응급이송 중 사망 사례가 많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신속 이송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