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7시 20분경 울산항 M-2묘박지에 정박중인 상선 A호에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이송 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울산해경은 A호(1,119톤, 유조선, 울산선적)에 등선하여 환자 B씨(남, 20대, 미얀마)의 상태를 확인했을 때에는 의식이 없었으며, 호흡과 맥박 미약하여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울산해경은 A호 크레인을 이용해 B씨를 구조대 구조정에 이송하여 오전 7시 51분경 울산해경 전용부두에 대기중이던 119에 인계했다.
한편, 신고자에 따르면 A호 선수에서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울산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선박 내 응급환자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신속한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