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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학연구소, 제4회 충주학 학술세미나 개최

광복 80주년 맞이, 충주의 독립운동 활동과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살펴본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는 오는 18일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국원관 강당에서 ‘충주와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제4회 충주학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충주지역의 독립운동 활동과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이 세미나를 통해 신니면 용원장터의 만세운동 등 충주지역 3·1운동의 전개 과정과 주도자들을 파악해 보는 동시에 충주 애국계몽운동을 주도했던 기호흥학회와 충주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역할을 되새겨 볼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김병기 전 광복회학술원장의 ‘충북지역의 독립운동과 충주’ 주제의 기조강연에 이어 △이용철 충청남도청 주무관의 ‘대한제국기 충주지역 민족운동의 중추, 기호흥학회 충주지회의 조직과 활동’ 주제 논문이 발표된다.

 

이어 △이양희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의 ‘충주지역 3.1운동의 전개 과정과 주도자’ △김명섭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교수의 ‘충주 출신 독립운동가의 민족운동 서설’ 논문이 각각 발표된다.

 

또한 좌장 이성호 소장의 진행으로 김창덕 국민문화연구소 회장을 비롯해 독립기념관의 김민호, 최우석 연구원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소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미진했던 충주지역 근대사와 독립운동사 연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라며, “아울러 일제강점기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에 임했던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는 고려 시대 대표적인 대몽 항쟁지였으며, 임진왜란 때는 여러 의병이, 일제강점기는 여러 독립운동이 활발히 진행됐던 곳이다”라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충주의 독립운동 활동과 독립운동가들이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재조명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